국토교통부는 현대자동차·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에서 제작·수입·판매한 11개 차종 7만8천938대 결함에 대해 해당 제작사에서 자발적 시정조치(리콜)한다고 11일 밝혔다.
현대차에서 제작·판매한 마이티 등 10개 차종 7만8천500대는 발전기 전압조정기 제조 불량으로 주행 중 시동 꺼짐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해당 차는 11일부터 현대차 버스·트럭 하이테크센터와 블루핸즈에서 무상수리 받을 수 있다.
벤츠에서 수입·판매한 EQS 450+ 등 5개 차종 438대는 견인고리 연결나사산 코팅 불량이 확인돼 리콜한다. 국토부는 추후 시정률 등을 감안해 과징금을 부과할 계획이다. 해당 차는 12부터 벤츠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수리 받을 수 있다.
제작·수입사는 소유자에게 우편과 휴대폰 문자로 시정 방법 등을 알리게 된다. 리콜 전 자동차 소유자가 자비로 수리한 경우 제작사에 비용 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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