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는 2022 월드랠리챔피언십(WRC) 8번째 라운드 '핀란드 랠리'에서 우승을 차지했다고 8일 밝혔다.
현대월드랠리팀은 핀란드 랠리에 오트 타낙과 티에리 누빌을 출전시켰다. 이중 오트 타낙은 2시간 24분 04초 6을 달성, 2위와 6.8초 차이 접전 끝에 우승을 차지했다.
대회 시작 2일차부터 선두로 치고 나간 오트 타낙은 이후 경기 중 단 한 차례도 역전을 허용하지 않는 완벽한 주행을 선보였다.
티에리 누빌은 2시간 26분 22초 6 기록으로 5위를 기록했다.
현대월드랠리팀은 핀란드 랠리에서 총 40점을 획득하며, 제조사 부문 순위 2위를 유지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핀란드 랠리 정상을 차지해 매우 기쁘다"면서, "남은 경기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2 WRC 9차전은 18일부터 벨기에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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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C는 국제자동차연맹 FIA(Federation Internationale de l'Automobile)가 주관하는 세계 최정상급 모터스포츠 대회다. 온·오프로드에서 펼쳐지는 연간 경기 결과를 토대로 제조사·드라이버 부문 챔피언이 결정된다.
올해 WRC부터는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 기반 신규 기술 규정이 적용된다. 이에 따라 현대차는 1.6리터 4기통 엔진에 100kW급 모터를 탑재한 i20 N 랠리1 하이브리드 경주차로 대회에 참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