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반도체 기업 서울반도체는 10일 연결 재무제표 기준 2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9.3% 줄어든 48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매출액은 2천957억원으로 12.2% 감소했다. 5월에 내놓은 매출 전망치(3천200억원)를 밑돌았다.
70억원 영업손실을 냈던 1분기와 비교하면 흑자로 돌아섰다. 매출액도 전 분기보다 2.8%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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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반도체 관계자는 “전체 매출의 절반을 차지하는 정보기술(IT) 부문 수요가 부진했다”며 “이익률이 비교적 높은 자동차 사업부 매출은 늘었다”고 말했다.
서울반도체는 3분기 매출액을 3천억원으로 내다봤다. 하반기 고정비와 재고를 최소한으로 줄이기로 했다. 공급망이 흔들리고 물가가 뛰어 생산 원가를 줄여야 한다는 입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