퀄컴은 10일(미국 현지시간) 스냅드래곤8+(플러스) 1세대 칩이 삼성전자 갤럭시Z폴드4·플립4에 탑재되었다고 밝혔다.
스냅드래곤 8+ 1세대는 퀄컴이 지난 5월 하순 공개한 스마트폰용 AP(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이다.
지난 해 말 공개된 스냅드래곤 8 1세대 대비 CPU·GPU 성능은 최대 10% 끌어올리면서 전력 효율성을 30% 높이는 등 배터리 지속시간 향상에 중점을 뒀다. 전량이 대만 TSMC 4나노(N4) 공정을 통해 생산된다.
갤럭시Z폴드4·플립4에는 스냅드래곤8+ 1세대 외에 5G 다운로드 최대 10Gbps, 업로드 최대 3.5Gbps 속도를 내는 스냅드래곤 X65 5G 모뎀과 와이파이6/6E를 모두 지원하는 퀄컴 패스트커넥트 6900 칩도 탑재된다.
퀄컴은 "갤럭시Z폴드4·플립4에 탑재된 스냅드래곤8+ 1세대는 모든 영역에 걸쳐 전력 효율성과 성능을 강화했다. 또 퀄컴 패스트커넥트 6900 칩을 함께 탑재해 빠르고 끊김 없는 블루투스·와이파이 연결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크리스토퍼 패트릭 퀄컴 모바일 핸드셋 부문 수석부사장은 "퀄컴과 삼성전자는 지난 20년간 프리미엄 안드로이드 경험을 위해 긴밀히 협력해 왔다. 가장 혁신적인 모바일 경험, 연결성 경험을 소비자에게 전달하기 위해 노력해 왔으며 갤럭시Z폴드4·플립4는 그 좋은 예"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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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인강 삼성전자 기술전략그룹 상무는 "퀄컴과 긴밀한 파트너십은 삼성전자의 개방성 철학을 보여 주는 가장 좋은 예이며 업계를 선도하는 전문가의 협업을 통해 고객들에게 최상의 기기 경험을 전달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밝혔다.
또 "스냅드래곤8+ 1세대 탑재를 통해 성능과 전력소모, 효율성을 강화한 갤럭시Z폴드4·플립4는 고객들에게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할 것이며 스마트폰과 상호작용하는 방법을 궁극적으로 바꿀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