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릉 운영사 메쉬코리아의 유정범 의장이 ‘스타트업 유니버시티’ 초청을 받아 강연했다. 스타트업 유니버시티는 고용노동부 ‘청년친화형 기업지원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사업’ 일환으로, 차세대 리더가 될 청년들에게 새로운 디지털 기술과 직무변화, 기업가정신 등을 교육하는 프로그램이다.
유정범 의장은 1시간가량 온라인으로 진행된 강연을 통해 수강생 110명에게 국내 스마트 물류 도입과 실현을 이끌고 있는 메쉬코리아 성장스토리와 스타트업 정신을 소개했다. 유 의장은 창업기 스타트업의 가장 중요한 덕목으로 현장과 고객의 소리에 귀 기울이는 자세를 꼽았다.
유 의장은 “시장의 관성에서 벗어나 고객이 원하는 것에 주목하는 ‘우문현답(우리의 문제는 반드시 현장에 답이 있다)’ 정신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회사 사업을 예로 들어 불합리한 다단계 구조를 중앙화, 직영화한 물류 서비스로 진화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
그는 “스타트업이 성장기에 진입하면 선제적으로 일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시장 변화를 감지하고 이에 맞춰 회사 역량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새로운 도약과 성장에 한계를 두지 않고 업을 재정의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관련기사
- 메쉬코리아, M365 도입...업무 효율성 강화2022.08.05
- 메쉬코리아, 최고운영책임자에 '최병준' 현 대표 선임2022.08.04
- 메쉬코리아 부릉, B2B 사업 중점 추진...새벽배송은 전략 수정2022.07.26
- 메쉬코리아, 삼초마을과 맞손…신선식품 물류 역량 제고2022.07.21
모듈화 된 인프라, 기술, 전문 인력이 더해져 이전에 없던 새로운 비즈니스모델을 만들 때가 왔다고도 했다. 유 의장은 “물류와 따로 떼어놓을 수 없는 커머스 분야에 변화가 감지됐다”며 “판매채널과 품목이 다변화, 다각화되면서 브랜드와 셀러들의 커머스 이슈가 복잡다단해지고 있는 만큼 고객이 핵심 업무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물류 이상의 솔루션 제공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차세대 리더로 성장할 청년들에게, 유 의장은 “시장 변화의 흐름에 몸을 맡기고, 고객 문제에 집중해야한다”며 “청년들에게 겸손이 반드시 미덕은 아니며, ‘오지라퍼(오지랖+er)’가 돼 시장 변화에서 나타나는 고객 다양한 문제를 들여다보는 것이 필요한 태도”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