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범 메쉬코리아 "스타트업, 성장기 진입 시 선제적 업무 자세 중요"

'스타트업 유니버시티' 초청 강연

인터넷입력 :2022/08/08 10:02

부릉 운영사 메쉬코리아의 유정범 의장이 ‘스타트업 유니버시티’ 초청을 받아 강연했다. 스타트업 유니버시티는 고용노동부 ‘청년친화형 기업지원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사업’ 일환으로, 차세대 리더가 될 청년들에게 새로운 디지털 기술과 직무변화, 기업가정신 등을 교육하는 프로그램이다.

유정범 의장은 1시간가량 온라인으로 진행된 강연을 통해 수강생 110명에게 국내 스마트 물류 도입과 실현을 이끌고 있는 메쉬코리아 성장스토리와 스타트업 정신을 소개했다. 유 의장은 창업기 스타트업의 가장 중요한 덕목으로 현장과 고객의 소리에 귀 기울이는 자세를 꼽았다.

유 의장은 “시장의 관성에서 벗어나 고객이 원하는 것에 주목하는 ‘우문현답(우리의 문제는 반드시 현장에 답이 있다)’ 정신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회사 사업을 예로 들어 불합리한 다단계 구조를 중앙화, 직영화한 물류 서비스로 진화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

(사진=메쉬코리아)

그는 “스타트업이 성장기에 진입하면 선제적으로 일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시장 변화를 감지하고 이에 맞춰 회사 역량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새로운 도약과 성장에 한계를 두지 않고 업을 재정의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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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듈화 된 인프라, 기술, 전문 인력이 더해져 이전에 없던 새로운 비즈니스모델을 만들 때가 왔다고도 했다. 유 의장은 “물류와 따로 떼어놓을 수 없는 커머스 분야에 변화가 감지됐다”며 “판매채널과 품목이 다변화, 다각화되면서 브랜드와 셀러들의 커머스 이슈가 복잡다단해지고 있는 만큼 고객이 핵심 업무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물류 이상의 솔루션 제공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차세대 리더로 성장할 청년들에게, 유 의장은 “시장 변화의 흐름에 몸을 맡기고, 고객 문제에 집중해야한다”며 “청년들에게 겸손이 반드시 미덕은 아니며, ‘오지라퍼(오지랖+er)’가 돼 시장 변화에서 나타나는 고객 다양한 문제를 들여다보는 것이 필요한 태도”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