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가 애플 실리콘에 최적화된 팀즈 앱을 수개월 내 선보인다.
지난 3일 미국 지디넷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는 애플 실리콘에 최적화된 유니버셜 바이너리 기반의 맥용 팀즈 앱 정식 버전을 올해 중 출시할 예정이다.
현재 맥용 팀즈 앱은 x86 아키텍처에 최적화돼, M1과 M2 기반 하드웨어에서 맥OS의 코드번역기인 '로제타2'를 이용해 구동된다. 로제타2를 거치는 x86 기반 앱의 성능은 애플 실리콘의 성능을 절반 가량만 누리고 있다.
애플 실리콘에 최적화한 맥용 팀즈 앱은 지난 4월 베타 버전으로 선보였다.
마이크로소프트는 현재 아웃룩, 워드, 엑셀, 파워포인트 등 마이크로소프트365 핵심 앱을 애플 실리콘에서 네이티브로 구동되도록 개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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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제타2를 이용하지 않고 애플 실리콘에서 바로 구동되면 하드웨어의 성능을 그대로 끌어낼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애플 실리콘에서 팀즈 클라이언트의 성능이 대폭 향상될 것이라고 밝혔다. 화상회의 중 고해상도 모니터를 여러 대 사용할 때도 성능 향상효과를 볼 것으로 예상됐다.
M1과 M2 기반 맥 사용자는 새로운 팀즈 앱으로 자동 업데이트된다. x86 기반 맥도 새로운 팀즈 클라이언트를 쓰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