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스트리밍 사이트인 사운드클라우드가 전 세계 인력 20% 가량을 감축한다.
4일(현지시간) 더버지에 따르면 마이클 와이즈먼 사운드클라우드 최고경영자(CEO)는 직원들에게 불확실한 경제 상황 때문에 인력감축을 진행한다고 통보했다.
와이즈먼 대표는 "회사 전반에 걸쳐 재무적으로 신중한 결정을 내리기 시작했다"며 "이제 그 결정은 팀을 축소하는 것으로 확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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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사운드클라우드는 지난 2017년에도 인력의 약 40% 가량을 해고한 바 있다. 당시 사운드클라우드는 장기적으로 독립적인 성장을 위해서는 인력감축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최근 주요 IT기업들은 연이어 채용 계획을 조정하거나 정리해고를 단행하고 있다. 지난 6월 음악 스트리밍 사이트 스포티파이는 신규 채용을 25%가량 줄이겠다고 밝혔다. 이어 구글과 트위터, 메타 등도 채용 축소 계획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