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기정 한국상하수도협회장(광주광역시장)은 4일 “노후한 옥내급수관 개량과 급수설비 제도 개선, 정수장 위생안전 인증제 등을 통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수돗물 개선사업을 적극 시행해 수돗물에 대한 신뢰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강 회장은 이날 12대 상하수도협회 회장 취임식에서 “발족 20주년을 맞은 협회 역할과 기능을 강화하고 위상을 한층 끌어올리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강 회장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 기업 지원을 강화하고 지자체 물산업 육성을 위한 전담조직 운영하는 등 선택과 집중으로 협회 재도약을 다짐했다.
강 회장은 이어 “협회 회원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맞춤형 교육과 소통 확대는 물론, 정부·국회와 협치해 현안을 적극 해결하겠다“고 말했다.
강 회장은 “협회 발전과 우리나라 상하수도 선진화를 위해 든든한 동반자로, 가장 믿음직한 벗이 돼 아무도 가보지 않은 새로운 길을 여러분과 함께 열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강기정 신임 협회장은 지난달 14일 열린 제2차 임시이사회에서 후임 협회장으로 선출돼 7월 22일자로 한국상하수도협회 임시총회에서 선출이 최종 승인됐다. 강 회장의 임기는 2025년 6월까지 3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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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수도협회는 2002년 1월 21일 수도법에 근거해 설립된 환경부 산하 공공기관으로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유관 공사·공단 및 협·단체, 기업, 학회, 각 분야 전문가와 관련 종사자 등 1천300여 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
취임식에는 김정섭 대구광역시 상수도사업본부장, 이도희 울산광역시 상수도사업본부장, 김건하 대한상하수도학회장, 손영일 한국상하수도기술사회장, 홍동국 한국주철관공업 대표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