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라비티 "라그나로크 더 로스트 메모리즈...소설 읽는 느낌으로 개발"

그라비티 네오싸이언은 4일 라그나로크 20주년을 기념하는 트릴로지 첫 번째 타이틀인 라그나로크 더 로스트 메모리즈의 국내 출시를 앞두고 기자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그라비티 네오싸이언 김성용 개발 팀장, 이정현 기획 팀장, 권인경 마케팅 PM, 정원태 사업 PM 등 총 4명이 참석했다.

라그나로크 더 로스트 메모리즈는 지난 2021년 태국, 필리핀, 싱가포르, 말레이시아에 이어 올해는 북미 지역에도 출시된 바 있다. 그라비티 네오싸이언은 지난 7월 15일부터 국내 사전예약을 진행 중이며 오는 8월 중 국내에 정식 출시 예정이다.

그라비티 네오싸이언 김성용 개발 팀장은 라그나로크 더 로스트 메모리즈가 라그나로크 온라인의 그래픽 감성, 세계관을 고스란히 담은 판타지 RPG라고 설명했다. 또한 100여 개의 거대한 오픈 필드와 던전에서 4인의 영웅과 스킬 카드를 활용한 전략적인 전투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라 부연했다.

전략성이 가미된 판타지 스토리 RPG를 채택한 배경을 묻는 질문에는 “라그나로크 더 로스트 메모리즈는 MMORPG가 아니다. 전략성을 더하기 위해 라그나로크의 파티 플레이를 착안해 4인 파티로 구성하게 됐다”라며, “라그나로크 하면 카드도 빼놓을 수 없다고 생각해 카드를 전략적으로 선택하는 전투 방식으로 결정하게 됐다“라고 대답했다.

아래는 현장에서 진행된 질의응답 내용이다.

Q: 기존 라그나로크 IP 게임과 차이점은 무엇인가?

A: 라그나로크 속 영웅들의 스토리가 중심이 되는 판타지 스토리 RPG로 유저들이 한 편의 판타지 소설을 읽는 느낌으로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개발한 것이 가장 큰 차별점이라 볼 수 있다. 또한 라그나로크 IP를 활용한 정통 RPG 기반의 게임으로 만들었다는 특징도 있다. 게임 내 스토리가 차지하는 비중은 50% 이상이다.

Q: 신작 라인업 3종 중 라그나로크 더 로스트 메모리즈만의 매력으로 내세우고 싶은 점은 무엇인가?

A: 첫 번째는 역시 스토리다. 라그나로크 더 로스트 메모리즈의 개발을 시작하게 된 이유가 고전 RPG처럼 스토리를 따라 진행하는 게임을 만드는 것이었다. 라그나로크 세계관을 바탕으로 펼쳐질 라그나로크 더 로스트 메모리즈만의 이야기를 이용자가 즐기셨으면 좋겠다.

두 번째는 라그나로크의 그래픽 감성을 그대로 가져왔다는 부분이 될 것 같다. 또한 라그나로크 더 로스트 메모리즈는 싱글 플레이 성향이 강한 것도 특징이다.

Q: 스토리 RPG로 시나리오를 강조했는데 이유는 무엇인가? 기존 RPG와 어떤 점에서 차별화를 뒀는지도 궁금하다.

A: 최근 여러 게임들이 수집, 방치, 전투와 성장에 많은 목적을 두고 있다고 생각한다. 게임을 클리어하고 나서 고전 게임처럼 ‘아 이런 스토리를 가지고 있었구나’라는 여운이 남지 않는 것이 아쉽다는 생각이 들었다.

Q: 게임 내 BM이 궁금하다.

A: 오픈 시점에는 카드의 수가 100개 이상이 되지 않을까 싶다. 라그나로크 더 로스트 메모리즈는 캐릭터를 별도로 판매하지 않으며 게임 내에서 인연 퀘스트를 통해서만 얻을 수 있다. 이렇게 획득한 캐릭터의 성장을 돕는 다양한 상품을 판매할 예정이다. 일일, 주간, 월간 갱신되는 기본 상품과 캐릭터 영입, 메인 퀘스트 클리어 등 콘텐츠 진행 상황에 맞춰 유저에게 가장 필요한 상품만 노출되는 한정 상품, 가장 효율이 좋은 패스 상품, 캐릭터를 꾸밀 수 있는 코스튬 등 다양한 상품을 준비하고 있다.

Q: 라그나로크 IP에 새로운 이용자층 유입에 대한 준비는 어떻게 하고 있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