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튜디오드래곤이 분기 기준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스튜디오드래곤은 지난 2분기 매출 1천575억원, 영업이익 270억원을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매출과 영업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48.5%, 95.7% 늘어난 수치다.
영업이익률은 전년 동기 대비 4.1%포인트 늘어난 17.1%다. 콘텐츠 경쟁력에 따른 협상력 강화와 신규 OTT 플랫폼 협업 증대에 따른 결과다.
2분기 편성 매출은 43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5.4% 증가했다. 전년 동기 대비 7편 증가한 13편의 드라마를 한 분기에 선보였고, 특히 ‘우리들의 블루스’ 등이 높은 시청 성과를 기록했다.
판매 매출은 1천3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3.8% 증가했다. OTT 오리지널 공급 확대와 신,구작 매출원 다각화를 통해 역대 최대 판매 매출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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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중 해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2.1% 증가한 666억원으로 판매 매출의 64%, 분기 총 매출에서는 42%의 비중을 차지할 정도로 성장했다.
김제현 스튜디오드래곤 대표이사는 “차별화된 콘텐츠의 우수한 시청 성과가 해외 판매 호조로 이어졌으며, 강화된 협상력을 통한 판매조건 개선과 신규 플랫폼 유통 확대로 분기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했다”며 “하반기에도 콘텐츠 판매 플랫폼 확장을 지속하며 방영 편수를 확대해 성장세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