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88개의 삶의 자세와 가치’ 풀어 쓴 ‘내 인생의 무기’ 발간

디지털경제입력 :2022/08/03 11:09    수정: 2022/08/03 13:31

글쓰기 교본 ‘공무원 글쓰기’로 유명세를 얻은 현직 공무원인 최보기 작가가 ‘88개의 삶의 자세와 가치’를 알려주는 자기계발서 ‘내 인생의 무기’를 발간했다.

이 책은 저자가 40대 초반, 70대 선배님들과 나눈 대화에서 깨달은 ‘겸손해서 손해 본 적이 없었다’는 내용으로 시작한다.

‘남과 비교하지 않기’ ‘배려는 전염된다’ ‘맨땅에 헤딩하기’ ‘자식을 믿고 기다리기’ ‘일어나버린 일은 되돌릴 수 없다’와 같이 평범하지만 막상 내 삶에서는 적용하기 쉽지 않은 것부터, ‘내가 야매인 까닭은’ ‘나는 왜 구슬을 다 잃었을까’ ‘인생은 자주 운칠복삼이다’ ‘어차피 먹는 낫살 용감하게 먹기’와 같이 저자의 60년 인생을 관통한 지혜를 담은 이야기들도 있다.

내 인생의 무기

이 책은 자기계발서다. 누군가의 삶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기 위해 쓴 책이다. 이 책이 일반 자기계발서와 다른 것은 무조건 자기만의 기준으로 누군가를 가르치려고 섣부른 충고를 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저자 스스로의 부족함과 꼬임을 여과 없이 드러낸다. 그 이야기 속에서 무언가를 깨닫는 것은 독자의 몫으로 남겨놓았다. 그래서 이 책은 일반 자기계발서와는 다른 묘한 매력이 있다.

저자는 이 책에서 88개의 무기를 제시한다. 저자는 이 무기들이 남을 찌르고자 끝을 시퍼렇게 벼린 창칼이 아니라고 했다. 때로는 강한 창칼을 막아내는 튼튼한 방패요, 때로는 비수를 품은 상대의 마음을 녹이는 봄바람이요, 때로는 불같은 내 성정을 다스리는 얼음물이라고 설명했다.

‘내 인생의 무기’ 첫 이야기가 인생 성공 비결은 겸손과 건강이었고, 마지막 이야기 역시 건강이다. 건강하면 모든 무기를 가진 것이고, 건강 빼면 무기가 하나도 없는 것이다. 재산을 잃으면 조금 잃은 것, 명예를 잃으면 많이 잃는 것, 건강을 잃으면 다 잃는다는 말은 진리다. 건강은 건강할 때 지키라는 말은 진리 중 진리, 인생의 무기 중 무기다. -88. 삶의 절대반지는 이것’ 중에서-

88개 무기 가운데 절반만 스스로 깨닫고 나의 삶에 적용해 보면 어떨까. 이겨놓고 싸울 수 있는 내 인생의 무기를 장착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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펴낸곳 도서출판 새빛, 지은이 최보기, 248쪽, 1만6천원

최보기 저자는 전남 고흥 출신으로 고려대 행정학과를 졸업했다. 홍보(PR) 전문가이자 북칼럼니스트(서평가), 작가, 공무원 등 다양한 삶을 살고 있다. 오랫동안 북칼럼 ‘최보기의 책보기’를 언론을 비롯한 각종 지면에 연재 중이다. 산문집 ‘거금도연가’ 서평집 ‘놓치기 아까운 젊은 날의 책들’ ‘독한 시간’ 풍자소설 ‘박사성이 죽었다’ 글쓰기교본 ‘공무원 글쓰기’를 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