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는 포스코로부터 환경·사회·지배구조(ESG)와 소재·부품·장비 기술을 나눔 받을 중소기업을 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
대기업과 공공기관이 활용하지 않는 기술을 중소·중견기업에 무상 이전하고 있다.
포스코·포스코건설·포스코에너지·포스코케미칼·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이 환경·에너지·소재·부품·장비 5개 분야 561건의 기술을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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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그룹으로부터 기술을 이전 받은 중소기업은 신제품을 개발하거나 기존 제품 성능을 개선했다고 산업부는 전했다. 버려진 플라스틱을 모아 자원으로 바꾸는 A사는 2019년 포스코로부터 ‘정전기로 물질을 선별하는 기술’을 받았다. 이후 정전기로 플라스틱을 골라내는 기계를 개발했다. 올해 자사 공장에 이를 설치할 예정이다.
기술을 받으려는 중소기업은 산업부나 한국산업기술진흥원에 게시된 공고를 보고 3일부터 9월 2일까지 이메일로 신청하면 된다. 산업부는 대상 기업을 10월 확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