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상금 4000만원…‘국립공원 사진 공모전’ 8월말까지 접수

아름다운 자연경관, 생태계 모습 담은 제21회 사진 공모전 열려

디지털경제입력 :2022/07/31 16:58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이사장 송형근)은 국립공원의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생태계 모습 등을 주제로 ‘제21회 국립공원 사진 공모전’ 작품 접수를 8월 31일까지 받는다.

공모전은 대상에 환경부 장관상과 부상 500만원을, 최우수상에 국립공원공단 이사장상과 300만원의 부상을 각각 수여하는 등 총 4천만원의 상금을 준다.

참가 접수는 국립공원공단 접수 홈페이지에서 하면 된다.

공모전은 자연경관, 생태계, 역사·문화 자원과 공원 이용 모습 등 다양한 소재로 출품하면 된다. 총 80점을 선정한다.

2021년 국립공원 사진공모전 대상작 ‘미지의 겨울왕국(황선구)’

올해 공모전에서는 지난해에 이어 특별부문으로 한국화(수묵화 및 수묵담채화)를 공모한다. 한국화는 접수 홈페이지에서 제시한 사진을 그리거나, 국립공원 현장에서 직접 그린 그림을 제출하면 된다.

아름다운 자연을 알리고 환경보호 의식을 높이기 위한 점을 감안해 외부 전문가 자문을 거쳐 촬영할 때 발생할 수 있는 자연 훼손, 동물 학대, 통제구역 출입 등 위법 여부를 철저히 확인한다. 또 국민이 표절 또는 다른 공모전 수상 여부를 확인해주는 국민제보 절차를 추가로 시행해 최종 수상작을 결정할 계획이다.

국립공원 사진 공모전은 1993년에 처음 시작해 지난해 제20회 대회까지 총 9천800여명이 참가하고 5만5천여점이 출품되는 등 출품 수량과 수준에서 국내 최고 자연·환경 분야 사진 공모전으로 자리매김했다.

2021년 국립공원 사진공모전 최우수상 ‘소병대도와 은하수(김대일 작)’

그간의 수상 작품은 누구나 쉽게 감상할 수 있도록 국립공원공단 홈페이지에 공개하고 있다. 비상업적 활용을 전제로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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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밖에 수상작 중 엄선된 작품으로 구성된 국립공원 사진전시회가 병원, 수감시설, 대학교 등에서 매년 열리고 있다.

송형근 국립공원공단 이사장은 “국립공원의 아름다움을 담은 우수한 작품이 많이 공모되기를 희망하며, 당선작은 국립공원의 가치와 자연보전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는데 사용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