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 레이싱카 '911 GT3 R' 공개

565마력 수평대향 엔진 탑재…내년부터 FIA 경기 출전 가능

카테크입력 :2022/07/31 17:00    수정: 2022/07/31 19:09

포르쉐 911 GT3 R(사진=포르쉐)
포르쉐 911 GT3 R(사진=포르쉐)

포르쉐가 30일(현지시간) 신규 커스토머 레이싱카 911 GT3 R을 공개했다.

911 GT3 R은 911 GT3 컵에 이어 992세대 911을 기반으로 하는 포르쉐 모터스포츠 두 번째 레이싱카다.

차체는 가볍고 단단한 알루미늄-스틸 복합 소재로 제작됐다. 조형은 공기저항을 줄이기 위한 요소로 가득하며, 리어윙·리어디퓨저를 장착해 강력한 다운포스를 제공한다.

스티어링 휠과 페달은 횡방향으로 조절할 수 있고, 롤 케이지와 새롭게 개발된 측면충격보호장치는 예기치 못한 사고에서 드라이버를 보호한다.

수평대향 6기통 4.2리터 가솔린 자연흡기 엔진을 탑재해 최고 출력 565마력을 발휘한다. 변속기는 911 GT3 컵에서 파생된 시퀀셜 6단 콘테스트-메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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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 드라이저 포르쉐 모터스포츠 세일즈 디렉터 는 "911 GT3 R은 드라이버들이 오랜 시간 계속해서 빠른 속도로 달릴 수 있도록 개발됐다"고 설명했다.

911 GT3 R은 내년부터 국제자동차연맹(FIA) 경기 출전 가능하고, 국내에는 출시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