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첫 전용 전기자동차 아이오닉5가 독일 자동차 전문지가 진행한 신형 전기차 비교평가에서 경쟁차들을 제치고 정상에 이름을 올렸다.
현대차는 아이오닉5가 독일 아우토모토운트슈포트(AMS)가 최근 실시한 신형 전기차 비교평가에서 폴스타2와 폭스바겐 ID.5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고 31일 밝혔다.
AMS는 아우토빌트·아우토자이퉁 등과 함께 독일 3대 자동차 전문지로 평가받는다.
AMS는 아이오닉5·폴스타2·ID.5 등 전기차 3종을 대상으로 보디·파워트레인·안전성·경제성 등 7가지 항목을 평가했다.
아이오닉5는 보디·파워트레인·경제성에서 높은 점수를 받으며 총점 617점을 획득, 폴스타2(588점), ID.5(586점)를 큰 점수 차로 따돌리고 종합 1위를 거머쥐었다.
AMS는 "아이오닉5는 넓은 실내 공간, 부드러운 주행 질감, 빠른 충전 속도 등을 갖춘 설득력 있는 전기차"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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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오닉5는 이번 우승으로 AMS에서 진행한 4번의 신형 전기차 비교평가에서 주요 경쟁차를 모두 압도하는 쾌거를 이뤘다.
지난해 10월 폭스바겐 ID. 4를 이긴데 이어 올해 4월 테슬라 모델 Y·포드 머스탱 마하-E를 제쳤다. 6월에는 아우디 Q4 40 e-트론·메르세데스-벤츠 EQA 250·르노 메간 E-테크 EV60를 꺾고 정상에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