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조지아주가 전기자동차 공장을 건설하는 현대자동차에 2조4천억원에 육박하는 인센티브를 지원한다.
AP통신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조지아 주정부는 22일(현지시간) 서배너 인근에 전기차 공장을 짓는 현대차에 18억달러(2조3천580억원) 규모의 인센티브를 제공한다고 확정·발표했다.
현대차는 내년부터 26년 간 재산세 4억7천200만달러(6천183억원), 5년 간 일자리 창출 대가 2억1천200만달러(2천777억원), 공장 건설 기계와 건설 자재에 대한 세금 3억9천600만달러(5천180억원)를 감면받는다.
발전소 부지 구매비 8천600만달러(1천126억원), 도로 건설비 2억달러(2천620억원), 건설·기계 장비비 5천000만달러(655억원)도 지원받는다.
관련기사
- 현대차그룹, 美제이디파워 상품성 조사서 7개 차종 차급별 1위2022.07.22
- 현대차그룹, 英서 미래항공모빌리티 사업 가속2022.07.19
- 현대차그룹, AAM 기체 개발 위해 롤스로이스와 맞손2022.07.19
- 현대차그룹, 판버러 에어쇼 참가…UAM 콘셉트 모델 공개2022.07.18
AP통신은 "이번 인센티브 제공은 조지아주 역사상 최대 규모 경제개발 관련 계약"이라고 전했다.
현대차는 앞서 5월 55억달러(7조2천50억원)를 투자해 내년부터 조지아주 서배너 인근에 전기차 공장을 건설하고, 현지직원 8천100명을 고용해 2025년부터 연간 30만대 생산 능력을 확보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