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반도체산업협회는 29일 반도체 국가 핵심 기술을 보호하기 위해 '반도체 분야 산업보안협의회'를 발족했다고 밝혔다.
협의회는 반도체 기업 의견을 수렴해 산업 기술 보호 제도를 개선하기로 했다. 반도체 국가 핵심 기술이 유출되지 않도록 지침을 마련한다.
11개 반도체 기술이 산업기술의 유출방지 및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국가 핵심 기술로 지정돼있다. ▲30나노 이하급 D램에 해당되는 설계·공정·소자기술 및 3차원 적층형성 기술 ▲30나노 이하급 또는 적층 3D 낸드플래시에 해당되는 설계·공정·소자 기술 ▲30나노급 이하 파운드리에 해당되는 공정·소자기술 및 3차원 적층형성 기술 ▲픽셀 1㎛ 이하 이미지센서 설계·공정·소자 기술 ▲시스템반도체용 첨단 패키지 조립·검사 기술 등이다.
삼성전자·SK하이닉스·DB하이텍 등 국내 반도체 기업 10개사가 협의회에 참여했다. 삼성전자가 협의회 회장사를 맡는다. 반도체산업협회는 협의회 간사로 업무를 지원한다. 국가정보원과 산업통상자원부도 반도체 기술을 보호하고자 협의회와 협력하기로 했다.
관련기사
- 반도체 경쟁력 강화에 국운 걸었다2022.07.28
- 반도체협회장에 곽노정 SK하이닉스 사장2022.03.07
- 반도체·디스플레이업계 새해 화두는?…"고객" 한목소리2022.01.03
- "전략 무기 된 반도체…민·관 대응 협력해야"2021.1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