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타그램이 미국 내 이용자를 대상으로 인구통계 정보 수집용 설문조사를 진행한다.
인스타그램은 28일(현지시간) 자사 블로그에서 서비스가 지역 사회에 미치는 영향을 알기 위해, 미국 일부 이용자에게 인종과 출신 민족을 묻는 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인스타그램이 공개한 이미지에 따르면, 이용자는 ▲아프리카계 아메리칸·흑인 ▲아시안·남아시안·아시아계 아메리칸 ▲백인 등 자신의 인종과 출신 민족을 답해야 한다.
이번 설문조사는 국제 연구 단체 유고브(YouGov)와 함께 진행하며, 개별 응답은 유고브에 수집돼 암호화 후 저장된다. 인스타그램은 종합된 정보에만 접근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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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설문조사는 필수가 아닌 선택형으로, 원하는 이용자만 참여하면 된다. 또 인스타그램은 수집된 정보가 영원히 남아있는 것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회사는 "응답은 유고브에서 30일 이후 삭제되며, (연구에 참여하는) 텍사스 서던 대학, 센트럴 플로리다 대학, 노스이스턴 대학, 오아시스 랩스에 요청 시 삭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