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뉴스 이용자 62% "투자에 도움된다"

한국언론진흥재단 ‘주식 보도에 대한 인식 조사’ 결과 발표

인터넷입력 :2022/07/28 13:39    수정: 2022/07/28 15:40

주식 관련 언론보돋가 주식 투자에 도움이 된다고 응답한 비율이 61.9%로 집계됐다.

한국언론진흥재단은 28일 주식 뉴스 이용자 1천명을 대상으로 '주식 보도에 대한 인식 조사'를 실시한 결과 평소 주식 관련 뉴스를 보는 것으로 확인된 1천명 응답자 가운데 95.2%가 주식투자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식 관련 언론보도가 주식투자에 도움이 된다고 보는지를 조사해본 결과, 도움 된다는 응답자가 61.9%(매우 도움 됨 3.5%, 약간 도움 됨 58.4%)로, 도움 되지 않는다고 답한 38.1%(전혀 도움 안됨 5.3%, 별로 도움 안됨 32.8%)에 비해 23.8%p 더 많았다.

(자료=한국언론진흥재단)

주식 관련 언론보도를 각각 어느 정도 신뢰하는지를 물어본 결과, 신뢰한다는 응답 총합 비율 73.9%로 '방송뉴스'가 1위를 기록했다. 2위는 ‘종이신문’(61.0%)이 차지했는데, 주식 뉴스 이용 경로에서는 마지막 순위(9위)인 ‘종이신문’이 신뢰도 평가에서 2위에 올라선 것은 주목할 만한 결과라 할 수 있다. 이에 비해, 이용률 기준 각각 1위, 3위인 ‘인터넷포털’과 ‘동영상 플랫폼’은 신뢰도 기준 4위(56.4%), 6위(54.2%)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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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관련 언론보도에서 다루는 주제를 8가지 유형으로 제시하고 각각에 대한 관심도를 알아보았다. 그 결과, ‘국내 증시 현황’(90.3%)이 1위에 랭크됐고, ‘정부의 경제정책’(83.2%), ‘주식시장에 영향을 미치는 각종 경제지표 및 전망’(81.9%), ‘글로벌 증시 현황’(78.7%) 등이 뒤를 이었다.

한편, 설문조사 결과는 '미디어 이슈' 8권 4호에 수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