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장관 임명 언제쯤…한 총리 "검증 중"

김성주 의원 "방역사령탑 부재로 국민 불안 가중"

보건복지부 장관 공백이 장기화되고 있는 가운데 한덕수 국무총리가 “인사검증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왼쪽부터) 한덕수 국무총리, 김성주 더불어민주당 의원 (사진=국회방송)

27일 오후 국회 교육·사회·문화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복지부 장관 언제 임명되느냐”는 김성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한 총리는 “검증 중”이라고 답했다.

이에 김 의원이 “방역사령탑이 없어서 국민들이 불안해한다”며 “조속한 시일 내 임명하라”고 당부하자 한 총리는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왼쪽부터) 정호영, 김승희 전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 (사진=김양균 기자)

현재 전 부처 가운데 장관 임명이 이뤄지지 않은 부처는 복지부가 유일하다. 앞서 정호영·김승희 후보자는 각각 자녀 편입학 특혜 의혹과 정치자금 불법 운용 등의 사유로 자진사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