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버스 음악쇼 '아바타싱어', 8월 첫 방송

총 15부작·방송인 장성규 진행…메타버스 콘텐츠 기업 '루트엠엔씨' 제작

인터넷입력 :2022/07/26 08:00    수정: 2022/07/26 15:34

메타버스 음악 서바이벌 ‘아바타싱어’가 종합편성채널 MBN에서 내달 첫 방송된다. 

아바터싱어는 국내 가수들이 3차원(3D) 아바타로 구현돼 디지털 신인가수로서 경합을 벌이는 프로그램이다. 총 15부작으로, 방송인 장성규가 MC를 맡았다. 제작사는 메타버스 콘텐츠 기업 루트엠엔씨다.

아바타싱어는 ‘강철부대’ ‘고등래퍼 시즌2’ 등 예능을 성공시킨 강숙경 작가를 포함, 각종 예능, 드라마 작가들이 참여하며 완성도 높은 메타버스 세계관을 구축했다. 10명의 아바타는 메타버스 세계에서 현실 속 물리적 한계를 넘어, 차별화한 몰입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아바타싱어' 한 장면.

아바타로 그려진 실제 가수가 누군지, 음악 실력은 어느 정도인지 등 여부를 예상해보는 것도 관전포인트다. 예능인 장성규씨가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가수 백지영과 딘딘, 방송인 조나단 등이 패널로 참여한다. MC 장성규의 아바타도 본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아바타싱어' 10개 팀.

경연에 참여한 아바타는 ▲‘중력 조작자’ 이안 ▲‘시간 도깨비’ 금은동 ▲‘소리마술사’ 김순수 ▲‘춤추는 고양이’ 메모리 ▲‘3인조 아이돌그룹’ 남자친구 ▲‘천재 슬라임’ 라임 ▲‘뮤지선 로봇’ 스틸 ▲‘분신술의 귀재’ 클라우디 ▲‘현실 쌍둥이’ 란&로기 ▲‘나비 요정’ 데이 10개 팀이다.

동서양 숨겨진 역사와 고전 설화를 토대로 현대적 감각에 맞게 재창조된 아바타들은 독특한 음색과 함께, 기존에 없던 ‘메타버스 음악쇼’ 취지에 맞는 색다른 무대로 시청자를 사로잡을 전망이다. MC 장성규는 “지금까지 이런 쇼는 없었다”며 “가상과 현실을 오가는, 새로운 쇼의 매력에 빠질 준비가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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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바타싱어' MC 방송인 장성규와 가수 백지영 등 패널.

방송 제작 총괄 프로듀서인 김윤성 루트엠엔씨 부사장은 “최근 가상 아티스트들이 새롭게 등장하고 있는 가운데, 아바타싱어는 ‘K-콘텐츠’ 경쟁력을 높이면서 동시에 새로운 미디어 변혁을 이끌어 갈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아바타싱어'에 참여한 아바타.

제작 기업인 루트엠엔씨의 박정훈 대표는 “메타버스 방송에 대한 시청자 관심이 나날이 높아지고 있다”면서 “아바타싱어 지식재산권(IP)을 중심으로 제작된 대체불가토큰(NFT)과 메타버스 플랫폼, 그리고 방송 간 연계가 새로운 IP 사업 확장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