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대로, 전기자전거 렌트 상품 출시

이륜차 렌트 업계 1위 바이크뱅크와 친환경 배송 선도

인터넷입력 :2022/07/25 10:17

라스트마일 딜리버리 플랫폼 생각대로가 국내 이륜차 렌트 업계 1위 바이크뱅크와 함께 친환경 배송을 선도하는 데 앞장선다. 생각대로는 바이크뱅크와 ‘배달 라이더 전용 전기자전거 렌트 상품’을 출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 상품은 지난해부터 양사간 논의를 통해 기획됐으며, 라이더 보험 보장 서비스가 함께 지원된다. 바이크뱅크는 이달 중으로 상품을 출시하고, 전국 생각대로 지역사업자와 라이더를 대상으로 친환경 전기자전거를 우선 공급할 예정이다.

바이크뱅크가 공급하는 친환경 자전거 S5는 LEHE사 최신 모델이다. 메인 프레임이 하단에 위치해 승하차가 잦은 배달 라이더에게 최적화된 모델에, 자체 개발한 ‘원터치 탈부착 가능’ 푸드박스를 추가 장착한 형태로 자전거를 공급한다.

(사진=생각대로)

모빌리티 특성상 전업라이더보다 부업으로 일하는 라이더 이용이 높을 것을 고려해, 배달 업무 시간 외 일반 자전거처럼 활용할 수 있도록 기능성을 극대화했다.

또 S5모델은 PAS 및 스로틀 방식 겸용으로 안장 하단 프레임에 배터리를 내장돼 디자인이 우수하고, 모터 350W, 배터리 용량 10AH, 방수·방진등급 IP54 등을 지원하며 폴딩 방식을 적용한다. 장기간 사용하지 않아 보관하거나 이동 시 차량에 적재하기에도 용이하다.

라이더 보험 역시 국내 최고 수준의 서비스를 보장한다. 배달 업무 수행 중 사고 발생 시, 최대 1천만원 한도로 피해보상 처리를 지원하며 라이더가 다치더라도 입원 일당을 지급하는 등의 추가 상해보험 가입도 포함됐다. 보험 보장을 포함해 하루 5천원의 저렴한 렌트비로 이용할 수 있다.

양사는 비교적 진입장벽이 낮은 자전거에 체계적인 보험 보장, 저렴한 비용 등 이점으로 오토바이 운행에 부담을 느꼈을 초보 라이더나 여성 운전자들의 수요가 높을 것을 예상하고 있다. 아울러 현재 배달 수요 감소로 인한 라이더 이탈 현상의 장기적 대안으로 라이더 수급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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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대로 관계자는 “올 초 쎄보모빌리티와 협업으로 초소형 전기차를 도입한 데 이어 전기자전거 배송을 추가 도입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생각대로는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친환경 모빌리티 적용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라고 했다.

바이크뱅크 측은 “전기자전거를 시작으로 친환경 전기모빌리티 제품 개발, 렌트상품 출시에 투자를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지역과 환경을 생각하는 종합 모빌리티 솔루션 플랫폼 기업으로 업계 혁신을 이룰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