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대로, 라이더 사고제로 캠페인 연말까지 전개

"라이더 근로 환경 개선 및 안전 문화 정착 초석되길”

중기/스타트업입력 :2022/07/12 08:00

생각대로는 지난 6월 '생각대로 라이더, 안전운전을 말하다!'를 주제로 진행한 아이디어 공모전 '2022 사고제로 생각대로'와 동명의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12일 밝혔다.

생각대로 본사는 지난달 조직 내 라이더 안전 TFT를 설치하고 자사 프로그램을 사용하는 라이더를 대상으로 안전운전 아이디어 공모전 및 사고율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해당이벤트는 코로나19 이후 높아진 이륜차 사고율과 매해 반복되는 라이더 온열질환 피해를 감소시키기 위해실제 현장의 아이디어를 직접 듣기 위한 목적으로 기획됐다.

회사는 이를 통해 취합한 실제 라이더의 아이디어와 전체 참가 설문 데이터를 반영해 올해 말까지 '2022 사고제로 생각대로' 캠페인을 단계적으로 진행한다.

생각대로 라이더 안전운전 캠페인

생각대로 설문 결과에 따르면, 전체응답 라이더 중 61%가 근무 중 사고 경험이 있다고 답했고 이들의 사고 횟수를 묻는 질문에는 48%가 1~2회, 39%가 3~5회, 13%는 5회 이상 사고를 겪었다고 답했다. 39%의 무사고 라이더들 역시 사고까지 이어지지는 않았으나 사고의 위험이있었냐는 질문에 75%가 '그렇다'고 답했다.

실제 사고나 위험 상황을 야기한 주원인이 무엇이었는지 묻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39.3%가 교통 법규 위반 등 상대의 과실을 지적했으며 26.3%는 본인의 법규 위반이나 부주의 때문이라 답했다. 다음으로 높은 답변은 17.4%가 원인으로 꼽은 눈이나 비, 안개, 노면 상태 등 환경적 요인이었다.

이에 회사는 라이더 10명 중 6명 이상이 사고를 경험할 만큼 높은 사고율을 고려, 헬멧 착용인증 캠페인을 최우선으로 진행한다. 이를 통해 보호 장비 착용에 대한 자사 라이더들의 의식 수준을 높이는데 이어 ▲장마철 독촉 금지 및 배송 지연 양해 메시지 발송 ▲프로그램 내 안전운전 배너 적용 ▲폭염 시 라이더 필수 휴식 알람 적용 ▲온열질환대비 여름 물품 지원 등의 단계적 캠페인을 통해 과속이나 교통 법규 위반, 혹은 건강을 위협하는 수준의 과도한 노동을 지양하는 문화를 점진적으로 조성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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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대로의 김혜진 TFT 리더는 "본 캠페인이 라이더들의 근로 환경 개선 및 안전 문화 정착의 초석이 되기를 바라며, 이를 위해 지역사업자와 적극적으로 협력하는 등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생각대로 라이더 안전 TFT는 라이더의사고율 감소와 안전 운전 문화를 정착을 위해 단 중 장기적솔루션을 기획해 지속적으로 실행해나간다는 계획이다. 공모 당선자들이 제안한 아이디어 중 지역사업주의 협조가필요한 부분은 소수의 사업주를 대상으로 솔루션 적용을 테스트하고 실사고율 감소 추이를 관찰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