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6~27일(현지시간)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이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이미 미국 경제가 침체 국면에 접어들었다는 분석이 나왔다.
지난 24일 블룸버그는 올해 미국 2분기 경제성장률(GDP)이 0.5%로 예상될 것으로 보도하면서, 2020년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가장 최악의 상반기가 될 수도 있다고 부연했다.
또 블룸버그는 이코노미스트들을 대상으로 향후 1년 경제가 침체될 것이냐고 묻는 질문에 47.5%가 그렇다고 답했다. 이는 6월 응답 수준인 30%서 상회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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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때문에 미국 연준이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1%p 올리는 '울트라 스텝'을 단행하긴 어려울 수 있으며, 0.75%p 올리는 '자이언트 스텝'도 신중히 생각하고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다만, 일부 연준의 주요 인사들이 기준금리를 0.75%p 올려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는 상황이다.
페드워치툴은 7월 FOMC서 0.75%p 인상 가능성을 80.5%로 제시했다. 9월은 0.5%p, 11월은 0.5%p와 0.25%p 가능성이 비슷한 수준으로 나왔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