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그룹은 22일 2022년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2조7천208억원으로 전년(2조4천438억원) 대비 11.3% 증가했고, 2분기 당기순이익은 1조3천204억원으로 전분기(1조4천4억원)과 비교해 5.7% 감소했다고 밝혔다.
신한금융 측은 "2분기 손익은 코로나19 및 경기 대응 충당금 적립 등 일회성 비용 영향으로 전 분기 대비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신한금융은 코로나19 만기 상환 유예 등을 대비하기 위해 추가 충당금을 2천990억원 적립했다.
신한금융의 상반기 이자이익은 5조1천31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3% 늘었다. 2분기 이자익은 2조6천441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6.3% 증가했다. 기준금리 인상에 따른 시장금리 상승으로 2분기 신한금융의 순이자마진(NIM)은 1.98%로 전 분기 대비 0.09%p 올랐다.
올 상반기 신한금융의 비이자이익은 1조8천41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7% 줄었다. 2분기 비아지익은 8천553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13.3% 감소했다. 투자은행(IB)과 유가증권 관련 손익이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IB 관련 수수료는 전 분기 대비 6.6%, 유가증권 관련 손익은 전 분기 대비 19.1% 감소했다.
신한은행의 올해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2.8%가 증가한 1조6천830억원으로 집계됐다. 2분기 당기순익은 8천200억원으로 전 분기 8천631억원 대비 43.1% 감소했다.
상반기 이자이익은 3조8천900억원으로 집계됐다. 신한은행의 2분기 NIM은 1.63%로 전 분기 대비 0.12%p 올랐다.
6월 말 원화대출금은 276조7천억원으로 전년 말 대비 2.0% 증가했다. 원화예수금은 285조4천억원으로 전년 말 대비 1.3% 늘어났다.
비아자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2.9%(7,240억원) 증가했으며, 비이자이익은 수수료이익 증가에도 불구하고 유가증권 관련 손익 감소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8%(485억원)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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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말 연체율과 부실채권 비율은 각각 0.19%와 0.26%로 집계됐다.
신한금융그룹은 배당과 관련해 "지난 1분기 400원의 분기 배당금을 지급하는 등 주주환원 정책에 대한 예측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분기 배당을 정례화했으며, 2분기 배당금은 8월 이사회에서 결정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