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켄타우로스' 변이, 1명 추가 확인…누적 2명

지난 5일 인도에서 입국…방역당국 "역학조사 중"

헬스케어입력 :2022/07/21 09:43

온라인이슈팀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지난 20일 0시 기준 국내 BA.2.75 변이 감염 환자 1명이 추가 확인됐다고 21일 밝혔다. 추가 감염자는 지난 7월 5일 인도에서 입국했으며 이틀 뒤인 7월 7일 확진됐다.

20일 오전 부산 부산진구보건소에 설치된 선별진료소에서 한 시민이 PCR(유전자증폭) 검사를 받고 있다.2022.7.20/© 뉴스1 노경민 기자

질병청은 "추가 확인된 확진자는 해외유입 확진자로 현재 역학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 14일 인천에 거주하는 60대 확진자에서 오미크론 변이의 세부계통인 BA.2.75 변이가 처음 검출됐다. 해외여행 경력이 없어 이미 지역사회에 전파된 다른 확진자를 통해 감염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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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2.75 변이는 지난 5월 26일 인도에서 처음 보고된 뒤 전 세계적으로 점유율이 급증하고 있다. 미국 연구진의 연구에 따르면 최근 3개월간 인도 내 켄타우로스의 확산 속도는 BA.5 대비 3.24배 수준이다. '켄타우로스'라는 별칭으로도 불린다. 다만 BA.2.75가 기존 변이에 비해 얼마나 위중증이나 사망을 더 일으키는지 등 위험성에 대해서는 아직 명확하게 알려진 게 없다.

제공=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