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썸피아, 메타버스 플랫폼 개발지원 사업 선정

서울시 주요 문화거리 메타버스로 구현

인터넷입력 :2022/07/20 14:27

메타버스 전문기업 오썸피아(대표 민문호)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전파진흥협회(RAPA)가 추진하는 ‘2022년 메타버스 플랫폼 개발지원 사업’ 최종 사업자로 선정돼 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일상생활, 경제활동 등 다양한 영역에서 기존 플랫폼과 차별화한 신유형의 메타버스 플랫폼 개발 지원을 골자로, 민간의 메타버스 플랫폼 개발 수요에 기반해 지원을 이어간다.

지원사업 중 오썸피아가 참여한 서울시 컨소시엄이 선정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지역특화 메타버스 서비스 개발’은 지역의 공간정보 구축을 한 뒤, 만들어진 가상공간에 특화산업과 메타버스를 결합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견인하는 메타버스 서비스 개발, 보급 등을 목표로 한다.

(사진=오썸피아)

전국 주요 명소, 전통시장, 맛집, 관광지, 유적지 등을 메타버스로 구현해 직접 현장에 가지 않고도 온라인으로 가상경험을 하며 특산물 주문, 배송 등을 구현해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는 것이다.

경북, 전북과 함께 이를 준비해온 서울시 컨소시엄은 서울 주요 문화 관광지를 메타버스로 구현한다는 방향이다. 컨소시엄 주관기관은 서울산업진흥원(SBA)이 맡았으며, 오썸피아가 서비스 개발을 담당한다.

서울시 컨소시엄은 내년까지 ▲남산골 한옥마을 ▲남산골 국악당 ▲재미로 ▲재미랑 ▲서울애니메이션센터 ▲서울큐브 6개 장소를 메타버스로 그려낸다. 또 남산골 한옥마을 등에 확장현실(XR) 망원경 BORA(보라)를 설치해 디지털 가이드 역할과 동시에, 온오프라인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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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썸피아는 2015년 설립된 가상·증강현실(VR·AR) 관련 XR 전문 기술기업으로, 중소벤처진흥공단 등으로부터 시리즈A 투자를 마무리했다. 9월 내 가상관광 전문 메타버스 ’메타라이브‘ 베타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민문호 오썸피아 대표는 “가상공간에서 현실과 흡사한 관광 경험을 제공하고, 더 나아가 가상부동산 ‘메타렉스’와 연계한 대체불가능토큰(NFT)를 통해 유저 간 창작자 생태계를 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