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투자연계금융기업(온투기업) '어니스트펀드'가 인공지능(AI)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한 중저신용자 대상 개인신용대출 서비스를 재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개인신용대출은 금융 데이터와 비신용 데이터를 더한 200여개의 항목을 분석하는 AI알고리즘이 신용평가모형(CSS)에 적용됐다. 이에 과거 대비 변별력이 35% 개선됐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어니스트펀드 측은 "CSS 고도화로 기존 금융사에서 대출받지 못하던 고객 승인율 제고는 물론 제2금융권 대비 최저 1%에서 최대 3%까지 추가 인하가 가능한 경쟁력 있는 금리 지원도 가능해졌다"고 말했다.
개인신용대출 서비스 이용 대상은 신청시점 기준, 3개월 이상 재직 중이며 4대 보험에 가입되어 있는 직장인이다. 신청 시 금리는 어니스트펀드에서 자체 개발한 대안신용평가모델을 통해 신청자의 평가정도에 따라 연 5.4%에서 17.7%까지 범위 내 고정금리로 책정되며 최대 6천만원까지 대출이 제공된다. 상환기간은 12개월 고정이며, 상환방식은 약정기간동안 매달 이자만 납부하다 만기 시 대출원금 전액을 납부하는 만기일시상환방식으로 운영된다.
서비스 부분에서도 고도화를 이뤘다. 비대면 프로세스로 24시간 실시간 신청이 가능하다. 대출 승인 여부 또한 시스템 심사 만으로 완료될 경우 신청 즉시 승인 여부를 확인할 수 있으며, 정밀심사를 진행하는 경우도 당일 내 승인여부 확인이 가능하다.
관련기사
- 빅테크 선불지급수단도 서비스 변경 시 사전 고지해야2022.07.11
- 간편결제 사업자 72곳 선불충전금 3조원2022.07.06
- "빅테크, 책임있는 혁신 필요…특성 고려한 규제 논의돼야"2022.06.30
- 하나금융파인드, 인슈어테크 '핑글' 오픈2022.06.27
어니스트펀드는 하반기부터는 본격적으로 대출중개플랫폼, 제2 금융권 등 타 금융사와의 연계활동을 확대할 계획이다.
서상훈 어니스트펀드 대표는 "어니스트펀드가 가진 상품 기획력과 운영 노하우를 기반으로 경쟁력 있는 대출 상품과 금리를 제공하고 고도화한 대안신용평가모델을 통해 기존 신용평가를 제대로 받지 못하는 중저신용자까지 폭 넓게 아우르는 포용 금융으로의 속도를 더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