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인파트너스 자회사인 디파이 전문 기업 메셔(대표 최주원)는 스테이킹 플랫폼 '타임캡슐'을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그 동안 국내 디파이 상품이 이미 흥행한 디파이 상품의 소스코드를 그대로 복사해 내놓은 형태가 주를 이룬 반면, 타임캡슐은 메셔 측 개발 코드가 반영됐다는 설명이다.
타임캡슐은 메셔가 클레이튼 기반으로 자체 발급한 거버넌스 토큰 '엔터(ENTER)'의 단일 스테이킹과, 유동성 공급 후 받게 되는 LP 토큰 스테이킹을 지원한다. 참여자들의 스테이킹 보상과 투자 포지션을 다각화한 점이 특징이다.
타임캡슐 참여자들은 'CAP NFT'를 통해 투자 포지션을 다양화할 수 있다. CAP NFT에는 해당 참여자가 스테이킹한 토큰 종류와 규모, 예치 기간 등의 데이터가 담긴다. 메셔는 추후 CAP NFT 2차 거래를 지원할 예정이며, 타임캡슐 이용자는 원하는 시점에 2차 마켓에서 NFT를 거래할 수 있다.
참여자는 스테이킹에 따른 이자뿐만 아니라 메셔의 기업대기업(B2B) 수익 일부도 보상으로 받을 수 있다. 자체 토큰 외 다른 수단을 도입함으로서 회사는 엔터 토큰 인플레이션을 최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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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셔는 타임캡슐 출시를 기념해 넷마블의 블록체인 생태계에서 기축통화로 쓰이는 마브렉스(MBX) 무상 지급을 진행한다. 18일부터 21일 오전 9시까지 타임캡슐 참여자를 대상으로 총 2천개의 MBX 토큰을 에어드롭한다.
최주원 메셔 대표는 "하드포크된 서비스가 주를 이뤘던 국내 디파이 시장에서 자체 제작한 디파이 플랫폼을 선보이게 돼, 타임캡슐 출시는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이를 시작으로 메셔는 국내 블록체인 시장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