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벳이 운영하는 배송 드론 기업 윙(Wing)이 0.6파운드(약0.3kg)에서 7파운드(약 3.2kg) 정도까지 탑재하는 다양한 드론 시제품을 선보였다.
14일(현지시간) 더 버지에 따르면, 윙은 새로운 드론을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시 교외지역에서 의약품과 소형 제품 배송에 활용할 계획이다. 이날 윙은 드론 시연과 관련 설명이 담긴 영상을 공개했다. 주력 제품은 최대 2.5파운드(1.13kg)까지 탑재할 수 있다.
아담 우드워드(Adam Woodworth) 윙 CEO는 제품과 운송수단 크기를 적절하게 맞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돌 1톤을 세단이 아닌 덤프트럭으로 배송하듯이, 의약품 한 병을 우유 1갤런, 냉장고를 나르는 무인 항공기로 배송하면 적절하지 않다"는 설명이다.
윙은 최근 미국, 핀란드, 호주에서 25만건 드론 배송을 완료했다. 특히 호주 브리즈번 교외에서는 5만건 이상이 배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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