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이 뿌리기업 맞춤형 에너지효율 향상 지원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한국전력은 14일 에너지절약 사업을 위한 출자회사 캡코이에스와 함께 중소기업중앙회와 ‘뿌리기업 에너지효율화 상호협력 추진’ 업무협약을 맺고 이 같은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한전은 뿌리기업 대상 고효율기기 보급 지원 사업 지원금을 상향하고, 에너지절약 전문기업(ESCO)과 연계한 종합 에너지효율화 시범 사업을 추진한다.
한전은 기존 고효율기기 보급 지원품목 가운데 LED, 변압기, 인버터, 사출성형기 등 지원금을 1.5~2배까지 상향했다. 지원 비율은 고효율기기 구매 비용 대비 25% 수준이다. 지난 4~6월까지 123개사가 지원을 받았고, 연말에는 370개사가 늘 것으로 예상된다. 이를 통해 전기요금 약 12%를 인하한 효과가 예상된다. 참여 기업 평균 연간 약 4천500만원 전기요금 절감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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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은 ESCO에 대해선 약 20억원 규모 예산을 책정했다. 참여 기업 평균 연간 약 3천800만원 전기요금 절감 효과가 예상된다.
한전 관계자는 “뿌리기업 에너지효율 향상 지원 정책을 지속 추진할 것”이라면서 “뿌리산업 전반 경쟁력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