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법인 세종, 항공우주 메타버스 등 미래 법률시장 개척

ICT그룹 중심으로 뉴스페이스 시대 전담조직 신설

방송/통신입력 :2022/07/14 09:57    수정: 2022/07/14 10:02

법무법인 세종이 한국형발사체 누리호 발사 성공에 따라 본격적인 우주개발 시대가 열리면서 민간이 주도하는 뉴스페이스 시대를 대비하기 위한 준비 작업에 돌입했다고 14일 밝혔다.

우선 강신욱 변호사(사법연수원 33기)가 이끄는 ICT그룹을 중심으로 전담 조직을 신설하고 인력 확충에 나설 계획이다.

이를 통해 경제적, 산업적 성장 가능성이 급격히 확대되고 있는 글로벌 우주 시장으로 미래 법률과 정책자문 서비스 영역을 개척한다는 방침이다. 또 항공우주에 특화된 전문 분야를 발굴해 법무 서비스의 경쟁력 우위를 점한다는 전략이다.

세종은 앞서 미래 법률시장 개척을 위해 메타버스 시장이 실물경제와 연동돼 성장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법률 이슈에 대응하는 메타버스팀(팀장 박교선 변호사, 사법연수원 20기)을 신설했다.

사진 = 이미지투데이

또한 데이터 경제 전환에 따라 AI, 클라우드 컴퓨팅, 이커머스 등 디지털 기술과 데이터가 활용되는 영역 전반에 대한 전문적인 자문을 제공하기 위해 ICT그룹 내 개인정보‧데이터팀(팀장 안정호 변호사, 사법연수원 38기)을 운영키로 했다.

ICT 분야의 스타트업 육성과 관련해 별도 전담조직으로 설립한 ‘ICT 스타트업 지원센터’를 통해 법률 시장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업무 영역 확대를 시도해왔고, 지난해부터는 규모를 넓혀 ‘이노베이션 센터’(센터장 조중일 변호사, 사법연수원 36기)’로 확장했다. 스타트업이 신사업 출시 과정에서 겪는 법률적, 정책적 문제를 해소할 수 있도록 법률 투자 전략 자문을 원스톱으로 제공하기 위해 판교 분사무소에 상주하는 변호사 인력을 보강했다.

세종 본사뿐만 아니라 베이징, 호치민, 자카르타 등 해외 사무소 소재 변호사와 유기적인 협업을 통해 스타트업 글로벌 진출에 필요한 법률적, 전략적 자문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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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세종은 디지털 패권국가의 글로벌 경쟁력을 결정지을 미래 먹거리 산업 전반의 법률 정책 이슈에 대한 전문가 역량 강화를 위한 방안도 모색키로 했다.

세종 측은 “과학기술 ICT 등 신기술 분야의 업무협약을 통해 관련 업계의 이익 증진을 위해 상호 간 협력을 강화할 뿐만 아니라 내외부 전문인력 활용을 통해 역량 강화 세미나를 열고 관련 분야 전문지식과 제도 정비 노하우 등을 정기적으로 공유하는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