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몬스터, '마블 퓨처 레볼루션' 개발진 재배치...신작 개발에 속도 낸다

레이븐:아랑, 몬스터길들이기2, 몬스터아레나 등 신작 개발

넷마블 자회사 넷마블몬스터가 신작 ‘레이븐:아랑’, ‘몬스터길들이기2’, ‘몬스터 아레나’, ‘프로젝트 DIPPER’ 등의 개발인력 재배치에 나섰다. 

이 같은 결정은 실적개선을 위해 신작 라인업 개발에 속도를 높이고, 각 인력간 시너지를 내기 위해서로 알려졌다. 

14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김건 넷마블몬스터 대표는 임직원 설명회를 통해 “후속 신작 개발을 위해 지난해 8월 출시한 마블 퓨처 레볼루션의 개발진들을 재배치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마블 퓨처 레볼루션’은 마블 IP를 활용한 오픈월드 MMORPG로 지난해 8월 전세계 240여개국에 동시 출시된 바 있으나 흥행 성적은 시장 기대치에 미치지 못했다는 평가다. 이 때문에 넷마블몬스터는 지난해 108억 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넷마블몬스터.

넷마블몬스터는 실적개선을 위해 향후 신작 라인업 개발에 속도를 높이는 등 더욱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이 회사는 ‘레이븐:아랑’, ‘몬스터길들이기2’, ‘몬스터 아레나’, ‘프로젝트 DIPPER’ 등 신작들을 개발하고 있다.

이 회사는 ‘마블 퓨처 레볼루션’을 비롯해 ‘마블 퓨처파이트’, ‘레이븐’, ‘나이츠크로니클’, ‘BTS 유니버스 스토리’ 등을 서비스 중이다. ‘마블 퓨처 레볼루션’ 서비스 종료설이 한때 있었지만,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넷마블몬스터는 “마블 퓨처 레볼루션의 현 개발진들 중 30% 정도만 게임에 지속 투입하고 대부분의 인력은 진행중인 신작 개발 등에 재배치해 게임성 극대화에 총력을 기울여 실적부진에서 벗어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마블 퓨처 레볼루션은 내달 있을 1주년 업데이트를 비롯해 이용자들이 게임을 지속적으로 즐길 수 있도록 운영해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