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자원공사, 대중소 상생협력 앞장…3년간 2851억원 규모 지원

동반위·중소기업 등과 양극화 해소 상생협력 업무협약

디지털경제입력 :2022/07/13 18:52

한국수자원공사(대표 박재현)와 동반성장위원회(위원장 오영교)는 협력중소기업 10곳과 13일 경기도 과천시 수자원공사 한강유역본부에서 ‘양극화 해소를 위한 상생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은 수자원공사와 협력중소기업·동반성장위원회 간 상생협력 활동을 활성화해 협력중소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대·중소기업 간 양극화 해소와 건강하고 발전적인 물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한 협력을 도모하기 위해 추진됐다.

윤대훈 무브먼츠 대표, 박재현 한국수자원공사 사장, 오영교 동반성장위원회 위원장, 엄준영 에셈블 대표(왼쪽부터)가 13일 ‘양극화 해소를 위한 상생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협약서를 들어보이고 있다.

협약체결에 따라 수자원공사는 ▲상생협력 상생모델 기업 100개사 발굴 ▲공동기술 개발 추진 및 테스트베드 제공 ▲지역뉴딜 벤처펀드 및 상생협력금 조성 ▲창업벤처기업 육성 등 대·중소기업 상생협력을 통한 양극화 해소를 위해 3년간 2천851억원 규모 상생협력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동반성장위원회는 양극화 해소와 동반성장 활동이 실천되도록 우수 기술력을 보유한 중소기업에 구매 상담 등 판로 확대 기회를 지원하고, 협력중소기업은 연구개발과 생산성 향상 등 혁신 노력을 강화해 제품·서비스 품질개선과 가격 경쟁력 제고 등을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수자원공사는 2017년부터 물산업 전담부서를 신설, 혁신기술 개발과 판로개척, 물산업 투자 마중물 역할을 위한 벤처펀드 조성 등 물 분야 중소·벤처기업과 동반성장을 위해 지속해서 노력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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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자원공사는 성과공유제·구매조건부 동반성장 제도 등 다양한 기술개발 지원제도를 활용해 기업경쟁력 강화와 기술혁신을 통한 물 산업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 3월에는 33개 혁신기업과 상생협력 협약을 체결, 동반성장 모델 구축 및 혁신 기술개발 과제 발굴에도 앞장서고 있다.

박재현 수자원공사 사장은 “이번 협력이 대·중소기업 간 양극화 해소를 위한 동반성장 확산과 민간주도 혁신성장을 지원하는 확고한 바탕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물 분야 중소기업의 든든한 동반자로서 물 산업 발전을 위한 민간부문과의 상생협력 증진과 시너지 창출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