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그룹 부동산 전문회사 KT에스테이트가 오피스·상가 임대차 계약에 대한 블록체인 기반 전자계약 서비스를 구축했다고 13일 밝혔다.
블록체인 기반 전자계약 서비스는 빌딩 오피스·상가 임대차 계약을 임차인의 공인인증서 또는 휴대폰 명의 인증을 통해 실시간 임대차 계약을 체결하는 서비스다.
KT에스테이트의 임대차 전자계약 서비스를 사용하게 되면 거리에 상관없이 안전하고 편리한 비대면 계약 체결이 가능하다. 또 체결된 계약서는 암호화돼 문서가 자동 보관되는데 기존의 대면 계약과 마찬가지로 동일한 법적 효력을 가진다.
이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인가를 받은 KT 다큐먼트-DX 페이퍼리스 플랫폼을 활용해 계약의 체결부터 전자 계약서의 보관까지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했기 때문이다. KT document-DX 페이퍼리스 플랫폼은 전자문서의 생성·증명·폐기 등 생애주기 전반을 관리하며, 진본성과 위·변조 여부를 기술적으로 입증할 수 있다.
관련기사
- SKT, NFT·자격증 담은 디지털자산지갑 만든다2022.07.11
- 라온화이트햇, 3분기 SaaS형 ‘통합인증 서비스’ 출시2022.06.28
- "고객데이터플랫폼, 마케팅에 국한되지 않는다"2022.03.04
- 알스퀘어, 상업 부동산 정보 16만 건 돌파2022.04.20
KT에스테이트는 현재 전국 430여 개 빌딩 내 4천900여 건의 오피스와 상가 임대차 계약에 대해 전자계약 서비스를 개시했다.
서대석 KT에스테이트 본부장은 "최근 많은 기업이 비대면 중심의 업무 수행을 추구하고 있으며 그 과정에서 비대면 임대차 전자계약 서비스에 대한 수요는 지속해서 늘어 갈 것으로 보고 있다"며 "KT에스테이트는 자산관리 업무의 디지털 전환을 통해 회사들의 니즈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더 나아가 차별화된 디지털 자산관리 업무 전환으로 자산운용과 관리 시장의 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