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기상청, 전력·기상 융합서비스 공동 연구개발 나서

전력·기상 융합 콘텐츠 개발 등 대국민 서비스 제공 확대 전망

디지털경제입력 :2022/07/12 16:32

한국전력은 기상청과 전력과 기상 빅데이터를 활용 전력·기상 융합서비스 공동 연구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두 기관은 ▲전력·기상 데이터를 활용한 전력수요 예측 정확도 향상 공동 연구개발 ▲태풍·지진 등 자연재해로 인한 전력설비 피해 사전 예방체계 구축 ▲전력·기상 데이터 공유 및 국민 체감형 융합서비스 개발을 추진한다. 

업무협약을 계기로 한전의 전력 빅데이터 분석역량과 기상청의 맞춤형 고해상도 기상기후정보를 결합한 전력·기상 융합 콘텐츠 개발과 대국민 서비스 제공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전력공사 본사

또한 한전과 기상청은 지난해 12월부터 전력과 기상 빅데이터를 융합해 여름철 아파트 구내 전력설비 과부하 정전을 예방하기 위한 '전력사용량 예측 AI 서비스'를 개발 중이다.

전력사용량 예측 AI 서비스는 개별 아파트 전력계량 데이터를 AI가 기계학습하고 ‘전력기상지수’와 융합해 48시간까지 예상 최대수요 정보 제공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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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숙철 한전 기술혁신본부장은 “한전의 전력 빅데이터 분석 기술과 기상청의 맞춤형 기상 데이터를 활용해 안정적인 전력 공급과 전력설비 자연재해 예방을 위해 협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정환 기상청 기상서비스진흥국장은 “국민에게 꼭 필요한 공공 융합서비스를 계속 발굴하여 코로나와 경제 위기를 극복해 나가는 국민에게 힘이 되는 서비스가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