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광역버스 출퇴근 시간 운행 266회 확대…입석 문제 해결 박차

국토부·경기도·인천시 등, 2층 전기버스도 26대 신규 투입

카테크입력 :2022/07/12 15:50    수정: 2022/07/12 16:11

수원시 등 경기도 10개 시군과 인천시 광역버스 노선 출퇴근 시간 운행 횟수가 266회 늘어난다. 2층 전기버스도 26대를 신규 투입하는 등 국토부가 광역버스 입석 문제 해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국토교통부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광역버스 이용수요가 증가하면서 출퇴근 시간 초과 승차와 입석 인원 급증 문제 해결을 위해 경기도·인천시 등 지자체와 대책회의를 열어 이러한 내용의 긴급 입석 대책을 마련했다고 12일 밝혔다.

우선 광역버스 이용객이 많은 수도권 남부지역 25개 노선의 출퇴근 시간 운행 횟수를 373회에서 514회로 총 141회 확대한다. 특히 이용객이 많은 4개 노선에 2층 전기버스 26대를 새로 투입한다.

국토교통부와 대도시광역교통위원회가 광역버스 노선을 늘리고 광역버스 준공영제도를 확대한다.

M4108, M4403, M4130, M4137, M4434, M4448, M4449 등 화성시 광역버스 7개 노선은 출퇴근 운행 횟수가 133회에서 193회로 60회 확대(7~9월)된다. 이용객이 많은 노선(7790, 1006, M4108)에 2층 전기버스 15대를 투입(9월), 입석 운행을 대폭 완화할 계획이다.

M5107, M5121, M5115, M5422, M5443 등 수원시 광역버스 5개 노선 출퇴근 운행 횟수는 56회에서 98회로 42회 확대(7~9월)한다. 되며, M4102, 9300 등 성남시 2개 노선은 이달 중 24회에서 31회로 7회 늘어난다.

M4101, M4455, 5500-2, 5600, 5001, 5003A, 5000A, 1560, 5007, 5006, 5001-1 등 용인시 11개 노선은 이달 중 160회에서 192회로 출퇴근 운행 횟수가 32회 증가한다. 10월에는 강남역으로 가는 5002번 노선에 2층 전기버스 11대를 투입, 출퇴근 시간 광역버스 이용 편의가 개선될 전망이다.

인천시와 김포시 등 수도권 서부지역 16개 노선은 출퇴근 시간대 운행 횟수를 251회에서 313회로 62회 확대해 입석 문제를 완화할 계획이다.

입석 승객이 많은 인천시 문제를 해소하고자 입석 운행이 발생하는 15개 노선 출퇴근 시간 운행 횟수를 230회에서 275회로 45회 확대하고, 이후 지속해서 증차해 나갈 계획이다. 늘어나는 노선은 M6628, 1601, 9501, 1400, 1500, 9500 등 서구 6개 노선과 9100, 9200, 9201 등 중구 3개 노선, 1301, 1302, M6405, M6724, M6450 등 연수구 5개 노선, 남동구 M6410 노선이다.

2층 전기 광역버스

김포시는 코로나19로 감축 운행 중인 M6117번 노선 출퇴근 운행 횟수를 21회에서 38회로 17회 확대한다.

광역버스 운행 시간이 길어 입석 승객의 불편이 가중되고 있는 수도권 북부지역 16개 노선은 출퇴근 시간대 운행 횟수를 226회에서 289회로 63회 확대한다.

만차로 인한 무정차 통과와 입석 운행이 빈번하여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는 M7412, M7119, M7106, M7646, M7731 등 고양시 5개 노선 출퇴근 운행 횟수를 우선 98회에서 118회로 20회 확대하고 지속해서 증차할 계획이다.

파주시 광역버스 2개 노선(M7111, M7154) 출퇴근 시간대 운행 횟수를 26회에서 36회로 10회 확대, 서울까지의 운행 시간이 상대적으로 긴 파주시 노선의 입석 문제를 완화한다.

M2316, M2323, M2344, M2352, M2353 등 남양주시 5개 노선은 출퇴근 운행 횟수가 61회에서 87회로 26회 확대(7~9월)되고, G1200, G1300 등 양주시 2개 노선은 이달 중 기존 16회에서 18회로 2회 증가한다. G6000, G6100 등 의정부시 2개 노선도 이달 중 25회에서 30회로 5회 늘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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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 전경

대광위는 긴급대책의 후속 조치로 ‘입석 대책 상황반’을 구성해 광역버스 입석 발생 현황을 상시모니터링하는 한편, 대광위-경기도-인천시 공동 대응체계를 구축해 입석 운행에 즉각 대응할 계획이다.

길병우 국토부 대광위 광역교통정책국장은 “이번 긴급대책에 이어 8월 중에 추가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라며 “앞으로 국토부가 광역버스 입석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하여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