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항해시대 팬 모여라...라인게임즈, 대항해시대오리진 꺼낸다

구글 사전 예약 돌입...3분기 모바일·PC버전 정식 출시

디지털경제입력 :2022/07/12 10:24

해양을 무대로 탐험과 모험, 해전 등의 재미를 강조한 '대항해시대' 지식재산권(IP) 기반 신작이 출시에 시동을 걸었다. '대항해시대 오리진'이 주인공이다.

'대항해시대 오리진'은 원작 시리즈의 일부 세계관을 그대로 계승 발전시킨 신작이다. 해당 신작이 옛 게임팬들의 주목을 받아 흥행에 성공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12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라인게임즈는 신작 '대항해시대 오리진'의 사전 예약에 돌입한다. 사전 예약은 오늘 구글 플레이 스토어 마켓을 시작으로, 애플 앱스토어와 PC 플랫폼으로 확대된다.

대항해시대 오리진 공식 홈페이지.

모티프와 코에이테크모게임스가 공동 개발 중인 '대항해시대 오리진'은 대항해시대 시리즈 30주년을 기념해 준비 중인 신작으로, '대항해시대II'와 '대항해시대 외전'을 계승한 게 특징이다.

특히 해당 신작은 원작 시나리오를 재현했고 전세계에서 수집된 빅데이터를 활용해 풍향, 풍속, 해류 등 실제 데이터를 기반으로 게임 환경을 구축해 실감을 더했다.

또한 언리얼엔진4로 고품질 그래픽 연출성을 강조했고, 16세기 중세시대 배경의 주요 항구와 다양한 형태의 함선을 재현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라인게임즈, ‘대항해시대 오리진’ 12일부터 그랜드 오픈 사전 예약.

업계 일각에선 '대항해시대 오리진'이 과거 옛 게임팬들의 주목을 받아 흥행작에 이름을 올릴 수 예의주시하고 있다. MMORPG와 액션RPG 등 특정 장르가 국내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가운데, 해당 신작이 새로운 라이징스타로 떠오를지다. 

라인게임즈는 '대항해시대 오리진'을 띄우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앞서 두 차례의 비공개 테스트(CBT)를 통해 게임 완성도를 높였고, 사전 예약을 시작으로 본격 마케팅에 돌입하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회사 측은 게임 관련 영상을 순차적으로 공개하며 이용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는 상황이다. 오늘 기준 공식 BI 영상 조회수는 8만9천건이었지만, 공식 시네마틱 티저와 공식 시네마틱 무비 영상은 각각 26만건, 18만건에 달했을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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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항해시대 오리진'은 3분기 모바일(AOS, iOS)과 PC(FLOOR) 플랫폼을 통해 정식 출시될 예정이다. 이 게임이 대항해시대 IP에 또 다른 이정표를 남길지가 관전 포인트다.

업계 한 관계자는 "대항해시대 오리진은 원작 팬들이면 누구나 한번쯤 경험하고 싶어하는 신작이다"며 "PC 패키지 시절 옛 향수와 최신 게임 그래픽과 트렌드 등이 시너지를 낸다면 단기간 흥행에 성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여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