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호, ♥김지민에게 프러포즈 "이참에 그냥 결혼해"

생활입력 :2022/07/11 10:56    수정: 2022/07/11 10:57

온라인이슈팀

코미디언 김준호(47)가 김지민(38)에게 프러포즈했다.

김준호·김지민

10일 방송한 SBS TV 예능물 '미운 우리 새끼'(미우새)에서는 두 사람이 캠핑 데이트를 즐기는 모습이 그려졌다. 김지민은 "우린 열애설을 밝힌 건데 다들 결혼, 결혼하니까 (부담된다)"고 토로했다. 김준호는 "뭔 부담이야. 이참에 결혼해 그냥"이라고 했다. 그룹 '코요태' 김종민은 "프러포즈예요?"라며 놀랐고, 김지민은 "프러포즈가 멋이 없다. 화로 들고 오면서 '이참에 결혼해'(라고 한다)"며 웃었다.

두 사람은 김종민과 함께 캠핑 갔을 때를 떠올렸다. 김지민은 "(김준호) 선배가 계속 나한테 집적거리고 추근댈 때였다"고 회상했다. 김준호가 "널 추앙할 때다. 드라마(JTBC '나의 해방일지') 보면서 너랑 나랑 생각났다"고 하자, 김지민은 "소주병 많은 건 비슷하다. 추앙이 아니고 추하다"고 해 웃음을 줬다. 김종민은 "당시 준호 형이 나한테 뭐라고 했는지 아느냐. '지민이 건들지 말라'고 했다"며 "자신을 어필하고 싶은 느낌이었다"고 덧붙였다.

그룹 '슈퍼주니어' 김희철은 "방송하려고 만나는 건 아니지?"라고 물었다. 김지민은 "연인 동반 출연으로 검색을 엄청 했다. 딱 한 커플 있더라. 가수 현아·던"이라며 "(미우새) 동반 출연을 번복하려고 했다. 나중에 어떻게 될지 모르니까"라고 털어놨다. 김준호는 "지민이는 나랑 절대 못 헤어져"라며 "사랑은 눈으로 보는 게 아니라 마음으로 하는 것"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김지민은 "약간 다툼이 있을 때 (김준호가) 선배처럼 한다"며 "며칠 전에도 방귀 때문에 엄청 싸웠다. 똥, 오줌 다 봤다"고 털어놨다. 김준호는 "참다 참다 나오는 방귀가 있지 않느냐. 참다 뀐 건지, 일부러 뀐 건지를 두고 30분 싸웠다"고 설명했다. 김지민은 "내 얼굴 쪽에 방귀를 뀌었다"며 질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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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사람은 지난 4월 열애를 인정했다. 소속사 JDB엔터테인먼트는 "최근 교제를 시작했다. 진지한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며 "김준호가 힘든 일이 있을 때마다 김지민의 위로가 큰 힘이 됐다. 선후배 관계를 이어오다 얼마 전부터 연인 사이로 발전했다"고 밝혔다. 김준호는 2006년 2세 연상 연극배우와 김모씨와 결혼했다. 12년 만인 2018년 이혼했으며, 자녀는 없다. 김지민은 미혼이다.

제공=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