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는 토레스 사전계약 3만대 돌파에 따른 생산 물량 증가 영향으로 주간 연속 2교대를 시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주간 연속 2교대 시행 관련 협의는 6월 8일 노사간 상견례를 시작으로 총 10차에 걸친 협의를 거쳐 최종 합의에 이르렀다.
2교대 전환에 따라 토레스·티볼리·코란도를 생산하는 조립 1라인은 1교대보다 ↑28JPH(시간당생산대수), 렉스턴스포츠를 생산하는 3라인은 ↑14JPH 늘어난다.
근무 형태 변경에 따른 연간 생산 능력도 기존 9만대(1교대)에서 17만대(2교대)로 8만대 정도 증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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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관계자는 "시장에서 큰 호평을 받고 있는 토레스 덕분에 생산 물량 증가와 함께 주간 연속 2교대 시행이라는 선순환 구조가 마련됐다"면서 "소비자 성원에 보답하고자 올 하반기까지 토레스 2만5천∼2만6천대를 생산·인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쌍용차는 이달 말까지 회생계획안을 마련, 법원에 제출하고, 채권자·주주들의 동의를 위한 관계인집회를 다음달 말 또는 9월초에 개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