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주간 2교대 시행…토레스 생산 물량 증가 영향

"올 하반기까지 토레스 2만5천∼2만6천대 생산·인도"

카테크입력 :2022/07/11 10:38    수정: 2022/07/12 08:36

쌍용차 평택공장 정문
쌍용차 평택공장 정문

쌍용자동차는 토레스 사전계약 3만대 돌파에 따른 생산 물량 증가 영향으로 주간 연속 2교대를 시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주간 연속 2교대 시행 관련 협의는 6월 8일 노사간 상견례를 시작으로 총 10차에 걸친 협의를 거쳐 최종 합의에 이르렀다. 

2교대 전환에 따라 토레스·티볼리·코란도를 생산하는 조립 1라인은 1교대보다 ↑28JPH(시간당생산대수), 렉스턴스포츠를 생산하는 3라인은 ↑14JPH 늘어난다.

쌍용차 토레스

근무 형태 변경에 따른 연간 생산 능력도 기존 9만대(1교대)에서 17만대(2교대)로 8만대 정도 증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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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관계자는 "시장에서 큰 호평을 받고 있는 토레스 덕분에 생산 물량 증가와 함께 주간 연속 2교대 시행이라는 선순환 구조가 마련됐다"면서 "소비자 성원에 보답하고자 올 하반기까지 토레스 2만5천∼2만6천대를 생산·인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쌍용차는 이달 말까지 회생계획안을 마련, 법원에 제출하고, 채권자·주주들의 동의를 위한 관계인집회를 다음달 말 또는 9월초에 개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