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세계적으로 경기침체가 심화되는 가운데 지나 러몬도 미 상무장관이 미국은 경기침체에 빠질 그 어떤 이유도 없다는 입장을 내놨다.
10일(현지시간) 러몬도 장관은 ABC 방송 인터뷰에서 "미국 경제는 매우 탄탄해 심각한 경기침체를 겪을 이유가 없다"며 "현재는 치솟는 인플레이션을 대처하는 것이 우리의 최우선 과제"라고 말했다.
금리가 계속 오르는 데 경기침체를 피할 수 있냐는 질문에 러몬도 장관은 "지금의 인플레이션이 일상생활에 부담으로 다가오는 건 인정한다"라며 "그렇지만 그와 별개로 미국 경제 기초는 매우 강력하기 때문에 경기침체는 피할 수 있는 부분"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코로나19가 아직 종결되지 않았지만, 대유행에서 벗어나면서 미국의 모든 일자리 고용은 현재 안정적인 형태를 보이고 있다"며 "기업은 고용하고 성장하며 경기를 살리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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