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IBM, 대교그룹에 RPA 공급...보안관제·매출정산 자동화

컴퓨팅입력 :2022/07/11 09:20

한국IBM은 대교그룹이 IBM 로보틱 프로세스 자동화(RPA)를 적용해 보안관제 관련 업무, 계열사 매출 정산 및 통신사 요금 정산 업무 프로세스를 자동화했다고 11일 밝혔다.

한국IBM에 따르면 대교그룹은 RPA 도입을 통해 보안관제 모니터링 메일을 자동 취합하고 안전성을 파악해 웹 조작을 막았다. 이를 통해 대교그룹이 정기적으로 수신하는 보안 공격 모니터링 메일 분류 과정 중 발생할 수 있는 데이터 누락과 중복 위험을 낮췄다. 또한 자동화를 통해 일 평균 1시간씩 소요되던 보안관제일지 작성 업무 시간을 10분 내외로 줄여, 연간 260시간의 업무 절감 효과를 확인했다.

이와 함께 대교그룹은 계열사 매출정산 자료 및 통신사 회선 사용 비용 정산 프로세스에 RPA를 도입했다. 이를 통해 요금 정산을 위해 대량의 데이터를 비교 및 정리하는 반복적인 프로세스에서 발생하는 데이터 오류 빈도를 낮추고, 데이터를 옮겨 가공해 문서화하는 일련의 과정을 간소화했다. 또 회선 사용 요금 관리 시간을 연간 48시간 단축해 직원들이 보다 중요한 업무에 역량을 투입하고 생산성을 높일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한국IBM 데이터 및 AI, 오토메이션 사업부 김창회 상무는 "대교그룹을 비롯해 디지털 기반 혁신의 중요성을 이해하고 RPA 도입으로 비즈니스 경쟁력 향상을 모색하는 기업들이 늘어나고 있다"며, "한국IBM은 국내 기업들의 단순한 자동화 도입을 넘어 RPA와 AI, 머신러닝 등 최첨단 IT 기술에 기반한 하이퍼오토메이션을 지원하는 동반자로 역할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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