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진자 2만명 초읽기…재유행 우려 커져

신규확진 1만9323명…사망 12명·위중증 62명

헬스케어입력 :2022/07/08 11:18    수정: 2022/07/08 11:19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소폭 증가, 2만 명에 육박하는 등 재유행이 예상된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8일 0시 기준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1만9천132명, 해외유입 사례 191명 등 신규 확진자는 총 1만9천323명으로 집계됐다.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 가운데 60세 이상 고위험군은 2천541명(13.3%)이며, 18세 이하는 4천48명(21.2%) 등으로 소아·청소년이 고령층에 비해 코로나19에 여전히 취약함을 알 수 있다.

지역별 발생은 수도권 1만932명(57.1%), 비수도권 8천200명(42.9%) 등 수도권을 중심으로 한 유행이 뚜렷하다. 누적 확진자 수는 총 1천847만1천172명(해외유입 3만6천701명)이다.

사진=미국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신규 사망자는 12명이다. 누적 사망자는 2만4천605명, 치명률은 0.13%다. 재원중 위중증 환자는 62명, 입원환자 128명 등으로 나타났다.

전날 신규 재택치료자 1만8천646명을 포함해 현재 재택치료자는 총 8만6천120명이다. 재택치료자 집중관리군 3천218명의 건강관리를 위한 관리의료기관은 전국 838개소가 운영 중이다. 또 24시간 운영되는 재택치료 의료상담센터도 전국 213개소가 운영되고 있다.

호흡기환자진료센터는 전국에 1만2천902개소가 마련돼 있다. 이 가운데 호흡기환자를 대상으로 진료·검사·처방·치료 등을 맡는 일명 ‘원스톱 진료기관’은 6천321개소다.

의료 여력은 아직 여유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방대본에 따르면, 코로나19 병상 보유량은 전체 병상이다. 병상 가동률은 ▲위중증병상 7.8% ▲준-중증병상 16.4% ▲중등증병상 8.7% ▲생활치료센터 4.3%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