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 연속 역대 최대전력수요 경신…전력예비율 7.2%까지 낮아져

전력거래소, 국민생활 불편 없도록 안정적 전력공급에 만전

디지털경제입력 :2022/07/08 06:54    수정: 2022/07/08 08:15

박일준 산업통상자원부 제2차관(왼쪽 두 번째)이 지난달 30일 여름철 전력수급에 대비해 양재변전소를 방문, 압기실과 전력구 등 주요시설을 둘러보고 있다.
박일준 산업통상자원부 제2차관(왼쪽 두 번째)이 지난달 30일 여름철 전력수급에 대비해 양재변전소를 방문, 압기실과 전력구 등 주요시설을 둘러보고 있다.

전력거래소(이사장 정동희)는 지난 6일 오후 6시 작년 여름철 최대전력을 경신한데 이어 7일 오후 5시에 역대 최고 최대전력수요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7일 기록한 최대전력수요는 9만2천990MW로 기존 최대기록인 2018년 7월 24일 오후 5시의 9만2천478MW를 512MW 넘어서는 수치다. 예비전력은 6천726MW로 7.2%까지 떨어졌다.

전력거래소는 한반도에 고온다습한 기류 유입으로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되고 체감온도가 33~35도를 넘는 등 연일 지속하는 무더위와 열대야로 냉방수요가 급증했고 흐린 날씨로 태양광 발전량이 감소하면서 전력수요가 증가한 것으로 분석했다.

정동희 전력거래소 이사장은 “연이어 최대전력수요가 경신되는 상황에서 추가 예비자원을 빈틈없이 확보하고 공공기관 중심의 적극적인 전력수요 절감 등 전력수급대책을 차질없이 추진해 무더운 여름철 국민이 전력 사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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