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반도체 기업 서울바이오시스는 7일 광반도체 단파장 기술 ‘바이오레즈(Violeds)’로 러브버그(사랑벌레)를 단시간 퇴치하는 실험을 했다고 밝혔다.
러브버그가 최근 서울 은평·마포구와 경기 고양시 등에서 떼 지어 짝짓기를 해 시민이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
바이오레즈는 자외선(UV) 발광다이오드(LED)로 모기나 초파리 같은 벌레를 유인하는 기술이다.
관련기사
- 서울바이오시스 "마이크로LED, 4분기째 매출 성장"2022.02.08
- 서울바이오시스, 3Q 영업익 93억…전년동기比 2%↓2021.11.03
- 美법원 "서울바이오시스 특허 침해 기업에 판매 금지 명령"2022.04.19
- 서울반도체 작년 매출 1.3조…전년비 13%↑2022.01.10
서울바이오시스는 바이오레즈 성능이 수은 램프로 만든 포충기보다 많게는 13배 뛰어나다고 강조했다. 이동규 고신대 교수와 미국 플로리다대 필립 콜러 교수가 함께 실험했다.
엄훈식 서울바이오시스 UV사업부 수석연구원은 “유한양행과 영국 렌토킬 등 국내외 해충방제 기업이 바이오레즈 기술을 채택했다”며 “살충제를 쓰면 인체에 해롭고 죽은 벌레를 치워야 하지만 바이오레즈가 적용된 포충기로는 쉽게 벌레를 퇴치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