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은 아직"...티몬, 가성비 '제주 패키지' 수요↑

티몬이 연일 급증하는 여행비용 부담에 여름휴가를 고민하는 고객들을 위해 '제주 ALL IN 티몬' 행사를 기획하고 합리적인 제주 여행을 제안한다고 7일 밝혔다.

7~8월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지속되는 고물가, 고유가 추세로 휴가를 포기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특히 항공권이 천정부지로 치솟은 해외여행 대신 국내로 유턴하는 수요가 몰리면서 국내 대표 여행지인 제주도로 여행객이 쏠리고 있지만, 항공료와 숙박비, 렌트비가 대폭 오르면서 부담이 크게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여행경비를 최소화 할 수 있는 대안으로 제주 패키지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기존의 패키지 여행은 중년고객들의 단체 관광 이미지가 강했지만, 최근 티몬에서 판매가 늘어나는 패키지 상품의 경우 돌고래 투어, 승마 트레킹, 익스트림 스포츠, 야경스냅 등 독특한 테마를 중심으로 구성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뚜벅이 여행자들을 겨냥한 핫플레이스 버스투어 등이 큰 인기를 끄는 등 다양한 MZ세대의 취향을 만족시키며 상승세를 타는 분위기다.

이에 티몬에서 6월 한달 간 제주 패키지 상품의 매출은 전월 대비 190% 성장했다. 전년 6월과 비교해도 170% 성장한 수준이다. 특히 가족 여행객들이 늘어나는 여름방학 시즌에 맞춰 패밀리형 패키지를 선보이고 있어 수요는 더욱 늘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또 주유비 부담이 늘며 제주 여행객들의 전기차 렌트 비중도 늘어났다. 티몬은 늘어난 수요에 전기차 전용 렌터카 신규 딜도 마련했다. 해당 상품은 올해 1분기 대비 2분기 매출이 142% 상승해 높아진 전기차 렌트 트렌드를 증명했다. 제주도는 전기차 충전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고, 도내 곳곳 관광지가 많아 여행기간 내 이동거리가 많은 만큼 유류비 부담 증가로 상승세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티몬은 제주 여행경비 부담과 예약전쟁으로 휴가를 망설이는 고객들을 위해 '제주 ALL IN 티몬' 행사를 진행 중이다. 항공권, 숙박, 렌트카, 입장권, 맛집, 패키지, 테마여행 등 2천600여개 상품을 판매한다. 대표적으로 '금값'이 된 항공권을 7월 성수기 출발 기준 할인된 운임으로 구매할 수 있으며, 특별한 테마로 구성된 패키지 상품도 다양하게 준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