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자원 순환경제 가속"…산업부, 순환경제 상생라운지 개최

폐윤활유 재생·원료화 신사업 MOU 체결식, 기업발표회 및 수요-공급기업 상담회

디지털경제입력 :2022/07/06 16:40

산업통상자원부는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제2회 순환경제 대·중소기업 상생라운지'를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순환경제 관련 중소·중견 기업들을 수요 대기업과 연계, 사업기회를 제공하고 산업계 재생자원 이용을 확대하기 위함이다.

올해는 폐플라스틱으로부터 포장재, 전기전자용 부품 등에 쓰이는 재생원료를 생산하거나, 이를 활용하는 기업들을 중심으로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지난해 제1회 상생라운지의 대·중소기업 간 네트워킹을 통해 사업화가 추진된 '폐윤활유 재생·원료화 신사업 MOU' 체결식이 진행됐다.

산업통상자원부전경

해당 사업은 현재 사용 후 소각시키는 폐윤활유를 수거·정제시켜 저탄소·친환경 윤활기유를 생산하는 것이다. 윤활기유의 안정적 공급망 구축과 동시에 환경오염 저감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산업부는 폐윤활유 수거·정제기업을 대상으로 설비 구축 등 사업화 지원을 하는 한편, 규제샌드박스를 통해 폐윤활유를 활용한 윤활기유 제품의 실증과 시장출시를 지원할 예정이다.

관련기사

또 플라스틱 재자원화 분야를 중심으로 52개 수요-공급 기업들이 참여해 재자원화 기업 설명회, 파트너링 상담회 등이 진행됐다.

최남호 산업부 산업정책관은 "앞으로 상생라운지와 같은 수요-공급기업 연계 활동을 재제조, 에코디자인 등 순환경제 전체 분야로 확대하고, 순환경제 기업의 신사업 발굴, 해외 진출 지원 등 사업화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