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개발 투자 전략 뒷받침할 국가기술전략센터 출범

디지털 전환-ETRI, 탄소중립-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지정

과학입력 :2022/07/06 15:30

한국전자통신연구원과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이 정부의 국가연구개발 투자 전략 수립을 지원하는 국가기술전략센터로 지정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6일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대전 본원에서 '디지털전환과 탄소중립 분야의 연구개발투자 분석 세미나'를 개최하고, ETRI와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에 각각 디지털 전환과 탄소중립 분야 국가기술전략센터 지정서를 수여했다.

과기정통부는 과학기술기본법에 따라 매년 국가연구개발사업 예산을 배분·조정한다. 국가기술전략센터는 소관 분야 기술 전문성을 바탕으로 국가연구개발투자 포트폴리오를 분석하고 전략적 지출 검토를 지원해 국가연구개발사업 예산 배분·조정을 뒷받침한다.

또 과기정통부의 범부처 차원 연구개발투자전략 수립에 전문성을 더하고, 주요 연구개발 성과 정보에 대한 자료 축적 및 제공, 소관 분야 산학연 역량 결집 등의 역할도 수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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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이번에 선정된 디지털 전환과 탄소중립 외에도 향후 범부처 차원의 연구개발 투자 전략 수립이 필요한 분야로 국가기술전략센터를 확대할 계획이다. 

주영창 과기정통부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은 "글로벌 기술패권경쟁 속에서 국가 전체 차원의 전략적인 연구개발투자 방향을 수립하고 재원을 효율적으로 투자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ETRI와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이 그간 축적한 전문성을 발휘해 디지털 대전환과 녹색 대전환 대응을 위한 연구개발투자전략 수립에 기여해 주길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