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손에서 뗄레야 뗄 수 없게 되버린 스마트폰의 혁명을 이룬 아이폰이 출시 15주년이 됐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9일(현지시간) 아이폰 출시 15주년을 기념해 아이폰 출시 이후 세상이 어떻게 바뀌었는 지 보여주는 약 20분 가량의 영상을 공개했다.
애플 창업자 스티브 잡스는 2007년 1월 오리지널 아이폰을 처음 공개했고, 이후 2007년 6월 29일 정식 출시됐다. 잡스는 아이폰을 소개하며 “다른 휴대폰보다 5년 앞선 혁명적이고 마법 같은 제품”이라고 밝혔다.
2007년 6월 29일 처음 아이폰이 판매되던 날 미국 위스콘신주에서 노아 슈믹(Noah Schmick)이라는 아이가 태어났다. WSJ는 아이폰과 이 아이의 성정 과정을 영상으로 담았다. 영상을 통해 스마트폰과 함께 자란 어린 세대가 어떻게 자라고 변화했는지 확인할 수 있다.
영상에서 그렉 조스위악 애플 월드와이드 마케팅 담당 부사장을 비롯한 애플 경영진들과의 인터뷰도 공개됐다. 그렉 조스위악은 최초의 아이폰 출시를 기억하며 "그것은 훌륭했다. 그것은 역사였기 때문에 여전히 소름이 돋는다”고 밝혔다.
관련기사
- "애플, 5G 모뎀 칩 개발 실패…내년에도 퀄컴 칩 의존"2022.06.29
- "아이폰14 첫 비축 물량 9천만 대…작년 수준"2022.06.29
- 아이폰 14 양산 임박...폭스콘 정저우 공장 인력 준비2022.06.28
- "애플, 올 가을·내년 신제품 쏟아낼 것…M3칩도 준비"2022.06.27
또, 그는 앱스토어의 탄생, 스크린타임의 중요성, 삼성과의 특허침해 소송 등을 언급했다. 특히 특허소송에 대해 언급하며, “그들은 우리가 만든 혁신을 가져가 형편없는 카피를 만들고 더 큰 화면을 배치했다”며 비판했다.
아이폰이 출시된 지 10년이 지난 2017년 애플은 확 바뀐 디자인, 페이스ID 잠금해제, OLED 화면을 갖춘 아이폰X를 선보였다. 그로부터 이제 다시 5년이 흘렀고 애플은 올 가을 업그레이드 된 카메라와 프로세서를 갖춘 새로운 아이폰 4개 모델을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