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카자흐스탄 KNPP와 원전사업 협력 체결

카자흐스탄 신규원전 도입 위한 포괄적 협력 약속

디지털경제입력 :2022/06/28 21:28

한국수력원자력(대표 정재훈)은 카자흐스탄 신규원전 발주사인 KNPP(Kazakhstan Nuclear Power Limited Liability Partnership)과 카자흐스탄 신규원전 도입을 위한 포괄적인 협력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두 회사는 이날 서울 롯데호텔에서 ▲신규원전 개발 ▲원자력 기술 적용 ▲인력양성 ▲주민 수용성 등의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하는 내용의 양해각서(MOU)에 서명했다.

남요식 한국수력원자력 성장사업본부장(왼쪽)과 잔티킨 타무르 KNPP CEO가 28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원전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교환하면서 악수를 나누고 있다.

KNPP는 카심 조마르트 토카예프 대통령의 의지에 따라 지난해 9월부터 카자흐스탄 내 원전건설 가능성에 대한 평가를 진행하고 있다. 또 최대 총 2천800MW 규모 신규원전 2기 건설을 위한 신규원전 제안서를 올 3분기 안에 대통령에게 제출하기 위해 준비 중이다. 2029년 공사를 시작해 2035년 건설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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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원은 2019년 KNPP에 1천MW와 1천400MW급 원전 2기 건설을 위한 가격기술제안서를 제출한 후 지속적인 협력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이날 협약 체결을 계기로 앞으로 카자흐스탄 신규원전 도입을 위한 협력이 속도를 낼 전망이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KNPP CEO를 비롯해 원전 산업계 시찰을 위해 한국을 방문한 카자흐스탄 에너지부 차관 등이 자리했다. 카자흐스탄 에너지부 차관 일행은 29일 건설 중인 신고리 5,6호기 등을 둘러볼 예정이다.